잡담
며칠 전에 너튜브 영상으로 페미니즘에 관한 남, 녀간의 토론을 보았어요. 저는 비록 남성 우월주의 자는 아니지만 군필자로서 그 토론을 보면서 도저히 여성 측 편을 못 들겠더라고요. 토론에서 여성은 남자의 병역문제에서 자신들은 아이를 낳는 출산이라는 행위를 무기로서 남성출연자의 논리에 반박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관련 영상의 한 장면에서는 또 이 출산을 하는 여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자신들 여성이 아이를 낳아주지 않느냐 “는 말로 남성측의 논리를 방어 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먼저 첫 번째 병역 의무라는 논제의 경우, 남자는 ”의무“ 즉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고 범죄자라는 전과 딱지가 붙는 거거든요. 그럼 이 말이 무슨 말이냐. 남자는 군을 가지 않으면 범죄자가 되고 이후 취업이라든지 결혼 등 사회생활 전반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안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 반면 여자의 출산은 비록 시댁이나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도의적인 감정은 생길지 몰라도 범죄자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 ”아이를 낳아 주잖아 “ 저는 이 말이 더 어이가 없더라고요. 아이를 낳아 주다니요. 그럼 여성 자신들은 스스로를 아이를 낳아주는 씨받이라는 건가요. 남자의 강요나 외력에 의해 자신은 원하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출산했다면 모를까 자신들도 아이를 원해 출산을 해 놓고 아이를 낳아줬지 않았냐며 자신들을 스스로 씨받이로 만들어 버리다니 이 얼마나 당혹스러운 말인가요. 이 두 발언에서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아이를 낳는 일을 여성 자신들도 원하지 않느냐는 거예요. 분명 본인들도 아이를 원하잖아요. 자신들도 아이를 원해서 남편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거잖아요. 즉 원하는 일을 하면서 그 아이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데 마치 자신들은 아이들을 원하지 않고 그 기쁨을 느끼지도 않는데 남자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듯한 이 행동과 말은 논리적으로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밖에 저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