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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Sep 25. 2024

가격과 월급

잡담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서민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던 순대국밥 한 그릇이 만원이나 하는 실정입니다. 업주들은 가격을 올리며 물가가 비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일면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을 올리면서 또 양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모든 밥과 과자등의 물건들이 예전만큼의 양이 아닙니다. 저는 이 양을 줄이는 일에 대해 적잖이 우려스럽습니다. 차라리 양을 줄이는 만큼 가격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 이유를 지금 한 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국밥 값을 1천을 올리고 양을 줄이면 결국 고객에게는 2천 원의 부담인 것입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1천 원의 상승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받는 봉급이 이 1천 원의 물가 상승에 대비해 합당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양을 줄여 2천 원의 부담인데 말입니다. 2천 원의 물가 상승에 준해서 월급이 비교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 월급쟁이로써 이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요즘 물건 값을 올리는데 대한 제 짧은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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