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도 팀장도 떠났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커리어 주도권 잡는 법
요즘 경제가 안좋다고 방송에 매일 나오고, 회사에서는 팀원들이 하나둘 퇴사하고, 최근에는 나를 채용한 팀장까지 떠나서 리더가 바뀐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불안할 수밖에 없죠. "나도 곧 나가야 하나?" "여기서 더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커리어의 주도권을 잡는 사람이 결국 성공에 가까워 집니다.
지금 이 순간이 성장할 기회라는 것을 자각하고, 어떻게 이 혼란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피해자가 아니라 커리어의 기획자가 되자
"왜 나만 남았지?"라는 생각에 빠지면 모든 게 힘들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때야말로 내 커리어를 다시 기획할 기회입니다. 동료들이 떠났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아졌고, 그만큼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공간도 생긴 것이죠.
어떻게 기획할 수 있을까?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세요: 지금 팀에서 공백이 생긴 부분은 어디인지, 내가 맡을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인지 분석하세요.
리더에게 직접 제안하세요: 새로운 업무나 프로젝트를 스스로 맡겠다고 먼저 말하세요.
실행 팁:
팀장이나 상사에게 “지금 팀 내에서 공백이 생긴 부분을 제가 채워보고 싶습니다” 라고 먼저 제안해 보세요.
예: “지금 팀원들이 나가면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제가 이 부분을 맡아 내부 소통 체계를 정비해 보겠습니다.”
성장하는 사람은 기회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2. 당장의 보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장기적 비전을 그려라
누구나 불안할 때는 “일단 임금 인상부터”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하지만 단기적인 보상에만 매달리다 보면 정작 커리어의 장기적 성장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변화의 순간은 내가 원하는 커리어 방향을 명확히 그릴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장기적 관점으로 바꾸는 법:
당장의 불안에서 벗어나 장기 목표를 정하세요: 1년 후, 3년 후 어떤 모습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세요.
그 목표에 맞는 업무를 선택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세요.
실행 팁:
현재 공백을 리더십 경험으로 활용하세요.
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주도적으로 진행해 보고,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결과를 도출하고 싶습니다."
상사와의 대화에서 단기적 요구 대신 장기적 비전을 어필하세요.
예: “이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낸다면, 향후 비즈니스에 더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요?”
3. 업무가 혼란스러울수록 ‘내 업무를 직접 설계하라’
퇴사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업무가 몰리거나, 우선순위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그냥 “업무를 줄여 달라”고 요청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대신 스스로 업무를 재설계하고 우선순위를 잡는 주도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내 업무를 설계하는 법:
모든 업무를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리하세요.
성장과 성과에 직접 연결되는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비핵심 업무의 간소화를 고민하세요.
실행 팁: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예: "이 반복적인 보고 업무는 자동화 도구를 도입해 시간을 줄이고, 프로젝트 기획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비핵심 업무는 상사와 협력하여 조정 요청하기: 팀원급이라면 업무를 직접 위임할 수는 없지만, 상사와의 대화를 통해 비효율적인 업무를 재배치하거나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하세요.
예: “현재 비핵심적인 관리 업무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어 프로젝트 진행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일부 업무의 간소화나 조정을 통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고 싶습니다.”
핵심은, 단순히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고민한 해결 방안을 함께 제안하는 것입니다. 상사는 이렇게 주도적으로 접근하는 구성원에게 신뢰와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성과는 스스로 챙기고 피드백을 요구하라
혼란 속에서는 작은 성과가 쉽게 묻히거나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성과를 제대로 어필하고 피드백을 요구하는 것도 커리어 관리의 중요한 기술입니다.
성과 관리의 팁: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성과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피드백은 단순히 “잘했나요?”가 아니라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접근하세요.
실행 팁:
매달 성과 요약 보고서를 상사에게 제출 해보세요.
예: “이번 달에는 프로젝트 A에서 예상보다 15%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추가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피드백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보세요.
예: “이 부분에서 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있을까요? 다음 프로젝트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5. 심리적 안정감은 스스로 만들어라
팀원과 팀장이 퇴사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쉽지만, 안정감을 외부에서 기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나만의 안정감을 스스로 구축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내적 안정감을 만드는 법: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동료들과 소통하세요: 같은 상황을 겪는 동료와 문제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을 일상에 포함하세요.
실행 팁: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커피 타임이나 점심식사 하면서 요즘 어떻게 성장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공유 해보세요.
업무 외의 활동으로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세요. 운동, 독서, 취미 활동 등을 통해서 심리적 부담을 업무와 분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론: 흔들리는 환경에서 진짜 성장은 시작된다
팀원들이 떠나고 팀장이 바뀌는 상황을 겪게 된다면 누구나 불안합니다. 하지만 이 불안감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사람만이 진정한 커리어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기획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이런 태도가 쌓이면 내 앞에 높인 변화는 더 이상 위협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준비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