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예정] 유산의 허상

간단 소개와 집필 동기, 과정

출판사에게 허상 느낌의 구덩이 그림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강렬한 허상을 그려주셨다. 폰트도 심플, 귀여우면서도 자음모음이 해체되는 듯한 느낌이라 마음에 쏙 든다.

저자 : 명소민

발행처 : 포레스트웨일

형태 : 128*182 / 218p

분야 : 소설

발행 예정일 : 2024. 11. 13

예술적 결핍과 심리적 상처가 세대를 거쳐 대물림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치유의 필요성을 탐구하는 심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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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긴 여정 끝에 제 첫 소설 <유산의 허상>이 출간됩니다.

이 소설은 어떤 인물과 부모와의 경험이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아떨어지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나열하고 각색하며 목차를 정하는 과정은 마치 본업인 기획을 하듯 흥미로웠고, 회사 일이 아닌 저만의 창작이었기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렇지만, 소설을 쓰는 동안 기억을 떠올리며 여러 번 구토할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창작의 고통이 이런 걸까 싶어 인터넷을 뒤지기도 했죠. 하지만 포레스트 웨일 출판사와 계약을 맺는 순간, 모든 부담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현실에서 그 영감의 인물의 이름을 말하려다 소설 속 캐릭터의 이름을 말할 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인물의 이름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던 그때, 저는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 경험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며 내면의 갈등을 해소하는 힘을 주었습니다.

<유산의 허상>은 카카오브런치에서 '멘탈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던 이야기였습니다. '멘탈 게임'은 이번 책의 목차 중 하나로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출간 소식이 완료되면 다시 한번 여러분께 알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