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12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Anthropic, AI에 대한 윤리적 대우 연구 시작 외 3건
[오늘의 인용글 - 현대 시대에서 IT의 역할]
현대의 IT는 단순히 요구사항만을 구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것이 현대 IT의 역할입니다. 불필요한 중복 시스템을 정리하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며, 미래를 대비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 존 도어, 성과를 측정하라
Modern IT goes way beyond checking off boxes to process help tickets or change requests. It’s about adding value to the business—shedding redundant clone systems, creating new functionality, finding future-oriented solutions.
- John Doerr, Measure What Matters
(1) 인텔 새로운 CPU,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을 보여줘
- 인텔의 새로운 Arrow Lake 기반 Core Ultra 9 200S 시리즈 CPU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을 보여주며 특히 게임 성능에서 부진
- 인텔은 출시 전 AMD의 제품과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리뷰에서 이전 Raptor Lake 칩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이 확인
- 인텔의 부사장 로버트 할록은 HotHardware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성능 문제는 인텔의 책임임을 명확히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타사 책임이 아님을 강조
- Arrow Lake 칩 자체의 기본 설계는 탄탄하다는 평가지만, 여러 요인이 결합되며 예상치 못한 성능 저하를 유발했다고 언급
- 인텔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성능 문제와 해결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
- 문제 해결은 비교적 쉬울 것으로 예상되며, BIOS 업데이트와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
(2) 바비 인형 회사 '매텔', 뮤지컬 위키드 에디션 인형 포장에 성인용 사이트 링크를 인쇄하여 사과
- 인형 포장에 안내된 웹사이트가 영화 "위키드"의 공식 사이트(WickedMovie.com) 대신 성인 영화 제작사인 "위키드 픽처스(Wicked Pictures)"의 사이트로 연결되는 오류 발생
- 매텔은 이번 사건을 "오류로 인한 실수"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힘
- 부모들에게는 잘못 인쇄된 사이트가 아동에게 부적절하다고 경고
- 이 인형들은 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Walmart, Best Buy, Amazon 등 여러 대형 유통업체에서 문제가 있는 제품들을 매장에서 회수 중
-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포장을 버리거나 해당 링크를 가릴 것을 권장
- 오류가 포함된 제품이 이슈화되면서, 일부 제품이 eBay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 중
- https://www.theverge.com/2024/11/11/24293395/mattel-wicked-doll-porn-website-url-misprint-error
(3)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공동 CEO 라지브 미스라, 주요 투자 관리 직책에서 곧 물러날 예정
- 미스라는 소프트뱅크의 1,000억 달러 비전 펀드를 이끌며 급성장과 이후의 여러 도전을 겪어온 주요 인물
- 미스라는 SoftBank Investment Advisers와 SoftBank Global Advisers의 공동 대표직을 사임하며, 이제 Alex Clavel이 두 조직의 CEO로 단독 리더십을 맡게 됨
- 미스라는 2022년 8월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요 직책에서 물러났으며, 그 후 아부다비의 지원을 받은 68억 달러 규모의 'One Investment Management'라는 펀드를 설립
- 소프트뱅크에서의 10년 동안 비전 펀드는 WeWork, Wag, Greensill Capital 등 여러 논란이 된 투자로도 주목받았으며, 미스라는 Nikesh Arora, Marcelo Claure와 같은 고위 동료들과의 갈등도 경험
- https://techcrunch.com/2024/11/12/softbank-vision-fund-co-ceo-misra-to-exit/
(4) 앤스로픽, 'AI에 대한 윤리적 대우'에 대한 연구 시작
- Anthropic는 AI 시스템이 감정이나 의식(즉, AI가 도덕적 고려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Kyle Fish를 "AI 윤리적 대우" 연구원으로 고용
- Fish와 공동 저자는 최근 "Taking AI Welfare Seriously"라는 보고서를 발표 -> 여기서는 AI가 의식이나 강력한 에이전시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AI 대우 문제를 신중히 다룰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AI가 반드시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
- AI 복지를 중요한 이슈로 인정하고, AI 모델에서 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것을 권장 + AI 시스템에 의식이나 강력한 에이전시의 징후가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 + AI 시스템을 적절한 도덕적 수준으로 대우하기 위한 정책 및 절차 개발이 필요하다고 함
- 동물 연구에서 의식의 지표를 평가하는 "마커 방식"을 AI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제안 -> 여러 지표를 통해 AI가 도덕적 고려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률적 평가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
- 하지만 AI가 감정을 가졌다고 오해하면 오히려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 -> 예를 들어, 2022년 Google의 Blake Lamoine 사건과 Microsoft Bing Chat의 Sydney 사건에서는 AI가 감정을 가진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혼란
- Google DeepMind도 기계 의식 연구 인력을 모집하는 등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OpenAI 직원들도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 -> AI 대우 문제는 업계 전반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 https://arstechnica.com/ai/2024/11/anthropic-hires-its-first-ai-welfare-researc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