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간은 매일매일 써라.”
앤 라모트의 『쓰기의 감각』에서 만난 이 문장은,
글쓰기를 업으로 삼든 그렇지 않든,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 기울여야 할 조언 같았다.
글을 쓰는 일은 피아노의 음계 연습처럼 반복되어야 한다고 했다.
완벽한 글을 쓰려 애쓰기보다,
내 안의 진짜 목소리를 매일 조금씩 꺼내어 보는 일.
그게 먼저다.
앤 라모트는 글쓰기를 체면상 갚아야 할 노름빚처럼 대하라고 했다.
결국은 해야만 하는 일처럼.
매일 나를 조율하고, 생각과 감정을 한 줄로 가다듬는 일.
그것이 글쓰기라고, 그녀는 단호히 말한다.
그래서 오늘도 한 줄을 썼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내 마음을, 내 삶을
내가 먼저 만나기 위해서.
✍️ “글쓰기는 나에게 돌아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