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시 많은 장미, 이젠 꽃피울 수 있기를.
사랑하는 엄마딸에게
94년 한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
엄마와 함께 설을 맞이하지 못해 몹시 마음 아프구나.
내년에는 언니도 함께 하는 설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자.
맛도 없는 부침게 붙이면서 터미널까지 나오게 하는 번거로움을 줘서 미안하다.
엄마딸아! 엄마 정성이니 맛있게 나눠 먹어라. 아-듀-
1994. 1. 어느날
헤르만의 브런치입니다. 하늘나라로 간 언니를 너무나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언니가 일본 유학 8년 동안 내게 보내주었던 편지는 제게 삶의 지침과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