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분석관 취업 하기
지금 까지 영국에서 축구 분석관 으로 일하기 위해서 약 3년 6개월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내 축구 지식과 기술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와중에 긍정적인 대답도 많이 들었음에도 잘안된 경우도 많고 공개 채용에 지원하면서 인터뷰도 여러 차례 봐왔다.
혹시나 내 글을 읽을 수도 있는 독자들을 위해서 영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축구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본인의 능력을 인정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서술 해보려고 한다.
1. 언어
일단 외국 특히 영국에서 축구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소통 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소리 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언어는 단지 영어로 소통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축구 언어를 의미한다. 필자는 영국 3부리그 에서 축구 분석관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그곳에서 상대편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것은 일상적인 분석 루틴중에 하나였다.
필자는 프로페셔널 해 보이기 위해서 전문적인 축구 용어를 되도록 많이 사용 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면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공을 잡고 원터치로 다시 돌려주는 플레이 즉 Lay off 라는 단어를 많이 썼었는데 선수중 한명이 그냥 Bounce 라고 해라 그게 더 알아듣기 편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런 식으로 듣는 이 혹은 그 클럽에서 자주 사용하는 축구 용어를 익히는 것은 굉장히 중요 하다라고 할 수 있다.
2. 축구 자격증 혹은 학위
축구 분석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구 자체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축구를 잘 알고 분석할수 있다라고 보여줄수 있는 것은 많은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UEFA 에서 주관 하는 축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대학교에서 축구와 관련된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본인의 축구 전문성을 입증 할수있다.
실제로 축구 분석업에 종사 하는 영국인 들을 체크 해보면 UEFA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만큼 축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이 요구 된다. 요즘에는 분석관으로 입문했다가 코치로 전향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트렌드라 일을 겸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 졌다. (분석관과 코치의 엄청나게 큰 연봉 차이가 더욱 부추긴다).
하지만 위에서 잠시 언급 한듯이 현업에 있는 분석관 중에서 축구 코칭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꽤 드물다. 왜냐하면 코치 와 분석관의 데일리 업무가 상이 하기 때문이다. 분석관으로써의 업무는 상대 및 본인 팀의 경기 전 후 그리고 라이브 분석 그리고 촬영이 대부분인데 그렇기 위해서는 정확한 촬영 능력 그리고 촬영한 비디오를 바탕으로 스포츠코드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영상을 필요한 정보로 코딩하는 것이 분석관으로 주 업무 이기 때문에 코칭 자격증 코스에서는 이러한 것들은 취급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러한 업무를 배우기 위해서는 학교를 통해서 배우는게 가장 좋다 라고 말할수 있겠다.
필자는 영국 체스터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으로 전력분석에 대해서 배웠는데 그곳에서 스포츠코딩 과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대해서 배울 수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교를 통한 커넥션을 이용해서 축구 클럽과 인턴쉽도 진행 할수 있기 때문에 이론과 실기를 동시에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크게 두가지를 알단 써 봤는데 다음 글에 좀더 자세히 어떤 능력을 어떻게 더 키울 수 있는지 좀더 자세히 서술 해보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