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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eritif Feb 02. 2024

Domaine Milan 도멘 밀란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방스 와이너리

앙리 밀란(Henri Milan)(왼쪽), 테오필 밀란과 나탈리 밀란 부부(Theophile Milan, Nathalie Milan)(오른쪽)


도멘 밀란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으로 잘 알려진 생 헤미 드 프로방스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1956년, 도멘 밀란은 호베흐 밀란(Robert Milan)이 이 지역에 땅과 건물 등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호베흐 밀란의 아들 앙리 밀란(Henri Milan)이 포도밭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고, 포도 경작과 와인 양조에 빠져들었지요.


현재까지 3대째 도멘 밀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오필 밀란(Theophile Milan)과 나탈리 밀란(Nathalie Milan) 부부가 함께 여러 가지 도전적인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멘 밀란의 와인 Papillon Rouge 22 빠삐옹 후즈 22


'빠삐옹 (Papillon)'은 '나비'라는 뜻이며, 동시에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멘 밀란에서는 이산화황이 없는 와인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뜻이기도 하죠.




Q. 저 멀리 근사한 산도 보이고, 집을 둘러싼 자연이 정말 아름다워요.


테오필 : 감사해요. 저 멀리 보이는 산맥은 알필 산맥(Alpilles Mountains)이에요. 저희가 살고 있는 생 헤미 드 프로방스 지역은 따뜻한 지중해 기후와 산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인 미스트랄이 만나고 있어요. 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오렌지 와인 '루나 에 가야(Luna et Gaia)'의 주인공, '루나'
도멘 밀란의 내추럴 와인들
도멘 밀란의 와인, Reynard Rebel 22 레이나르 레벨 22


1958년에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해, 1988년에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여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도멘 밀란은 2000년부터는 이산화황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 이후에는 등급에 연연해 하지 않고, 모든 와인을 Vin de France 등급으로 생산하게 됩니다. 2009년부터 이산화황을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되며, 이전보다 더욱 높은 퀄리티의 와인을 출시해오고 있습니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와인에 대한 애정과 테오필과 나탈리의 젊은 에너지로 개성 넘치는 내추럴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도멘 밀란의 내추럴 와인을 매년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 속 와인,

Reynard Rebel 22 레이나르 레벨 22

· 종류 : Red
· 품종 : Merlot, Carignan

- 딸기와 체리 같은 붉은 과실미가 톡톡 터지는 쥬시함을 갖고 있는 레드 와인

- 결코 가볍지 않은 바디감과 탄닌을 조화롭게 뿜어낸다.

- 음미할수록 잘 익은 베리류의 뉘앙스가 깊은 감칠맛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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