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_작심 80일째_운동을 하는 이유
4킬로미터_30분 52초
어제도 달리기를 했지만 마음이 무거워 3킬로를 뛰다가 걸었다. 지인의 시한부 선고는 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이거늘 우리는 살아있음을 전제로 삶을 괴로워한다. 가끔 이렇게 살아 글 쓰는 것만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주변의 잡초들에 눈길이 가고 주변의 작은 사건,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금요일이라 일찍 퇴근하고 해가 질 무렵 호수 한 바퀴를 돌았다. 해 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4킬로 달리기에 수영장까지 1킬로 걷기, 1킬로 수영을 했다. 다시 집까지 1킬로 걷기를 하니 오늘 운동으로 소모한 열량이 700칼로리가 넘었다. 집에 올 때는 무아지경이다. 수영하기 이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마음을 먹게 된다. 힘들게 운동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