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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선생 Apr 10. 2021

어디서도 말해주지 않은 결혼 상대방 잘 고르는 법





마선생 유튜브 채널 https://bit.ly/2KlQGI4


결혼할 때 따져봐야 될 기준

결혼 배우자를 잘 고르는 방법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제입니다.  

근데 저는 그 어디서도 말해준 적 없는

새로운 관점과 기준으로 말해 보도록 할게요


보통 성실한 사람,

바람기 없는 사람,

부모님과의 관계!


이런 얘기 많이 하죠?


근데 뭐.. 꼭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는 거죠.

그걸 아무도 말 안하는 것 같길래

오늘 제가 한번 얘기해 보려구요!


결혼이 물론 ‘사랑’을 전제로, 사랑하는 남녀가 하는 약속이죠.

근데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결국 두 사람이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치열한 세상을 함께! 힘을 합쳐서 살아가는 현실이 바로 결혼이라는 거죠.


서로 얼굴만 뜯어먹고,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살 수 없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저는 결국 결혼도 ‘동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벌이든 맞벌이든 벌어오는 돈을 가지고

사업, 그러니까 살림을 꾸려나가고 때론 새로운 직원도 채용하고,

애기를 낳는 거죠. 또 그 직원을 잘 키워서

또 다른 사업체를 더 확장시켜나가고

결국 배우자는 ‘동업자’의 의미와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런 ‘동업’의 관점으로다가 결혼을 바라보고

나와 잘 맞는 ‘동업자’를 구하는 기준으로

배우자도 골라서 그 사람과 결혼하면

결혼 생활도 큰 탈 없이 잘 해낼 수 있다는 거죠.


그럼 결혼이라는 동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좋은 동업자, 결혼 상대방을 고르는 기준 역시

동업의 관점에서 3가지만 자세하게 따져 보겠습니다.


첫 번째, 동업은 결국 기브 앤 테이크다.    


일단 요즘 결혼할 때 가장 고민되고 많이 따져보고

심하면 중간에 파혼까지 하는 게 결국 상대방이 가진 돈, 조건, 능력입니다.

이 까다로운 문제도 동업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아주 심플합니다.


만약에 내가 누군가와 동업을 시작하는데

그 동업자가 나보다 압도적으로 돈을 많이 투자했다?

그럼 그 사람과 함께 동업을 하는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 게 맞을까요?


“아 쟤는 돈을 냈으니 나는 그만큼 몸으로 뛰어야겠다.”


몸으로 뛴다는 표현이 좀 그러면 이건 어때요?


“쟤는 자본을 투자했으니 나는 아이디어나 기술을 내놓던지

하다못해 영업이라도 열심히 뛰어야겠다.”


동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당연한 마인드죠! 기브 앤 테이크.

혹시 이렇게 생각하면서 동업하자는 사람 있을까요?


“내가 돈이 없잖니? 대신 돈은 네가 많잖아.

난 이쪽 인맥도 전혀 없으니까

영업도 네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난 기술도 없는데 어쩌냐?

대신 네가 이쪽으로는 빠삭하잖아? 경력도 많고.”


설사 한 사람이 이런 썩은 마인드를 가졌지만

상대방의 배려로 어찌어찌해서 동업이 시작되었다 쳐요. 결혼했다 치자고.

근데 이 동업관계가, 결혼생활이 잘 유지가 되겠어요?


모든 걸 다 쏟아부은 상대방이 어느 날 갑자기


'근데 왜 나만 모든 걸 다해야 돼?’

이런 현타가 오지 않겠냐고? 그래서 그 사람이


“너무 나만 다하는 거 같다. 나는 그냥 앞으로 혼자 할래. 그만하자.”

누가 감히 그 사람보고 배신자라고 욕할 수 있겠냐고요?  


결국 결혼의 상대방을 바라볼 때도

상대방이 돈 많다고! 잘생기고 예쁘다고!

그런 좋은 조건만 바라보고 아싸! 땡큐!


이럴게 아니라 내가 받은 만큼 나는 뭘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반대로 내가 주는 만큼 상대가 나에게 주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불만을 안 가지고 평생 수긍하면서 잘 살 수 있을까?


이런 동업자 마인드가 지속 가능한 회사!

결혼, 가정을 유지시켜 나가는 현명한 마인드라는 거죠.


두 번째, 위기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동업자인지


동업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처음에야 좋죠! 신나죠! 이 험난한 세상 혼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의지되는 사람과 같이 하면 뭐든 다 할 것 같잖아?

근데 회사든, 가정이든 위기가 안 찾아올 수가 없단 말이죠.


지혜롭게 동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리스크에 대한 생각도 합니다.


“당분간 돈이 안 벌릴 수 있으니 일단

내가 외주 일 하는 걸 늘려서 버텨보자.”


이런 현실적인 돈에 대한 부분은 당연한 거고.


“그래도 쟤는 파이팅이 좋으니까 같이 있다 보면

나까지 덩달아 파이팅할 수 있을 거야.”


이런 동업자의 성향도! 오히려 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동업을 시작한다고요.


근데 결혼 상대방. 배우자를 바라볼 때는 이런 걸 너무 고려 안 해요.

먼저 현실적인 돈에 있어서는 너무 막연하게만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남편이 전문직이고 돈 잘 버니까”

“처가가 그래도 잘 산다잖아.”


처가나 시댁에 도움을 받는 것도 사업으로 치면 결국 ‘사업자금 대출’인데

그걸 어떤 식으로 상환해 나갈 건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안 하죠 보통.


막연하게 ‘에이 부탁하면 도와주시겠지’


이러니 나중에 싸움이 나는 거라고.


“너네 아빠 엄마 너무하는 거 아니냐!”

“뭐 너네? 너네라 그랬어?”


그리고 아까 말해던 성향!

그 사람의 성향이 함께 위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도 중요하죠.


회사가 어려워져서 월급이라도 밀리면

나보다 더 호들갑 떨면서 닦달할 사람인지.

평상시엔 마냥 유한 사람인데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냉철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스타일인지.


저도 와이프랑 결혼을 결심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제가 평상시에 겁도 없고 무심하게 그냥 툭툭 하는데,

은근 미래에 대한 걱정은 진짜 많은 성격이거든요.


근데 와이프는 반대야.

자잘한 거에는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쫄보인데.

돈 문제나 미래에 대해서는 ‘잘 되겠지 걱정 마!’

‘없으면 없는 대로 살지 뭐’ 이런 스타일이라고요.

그런 긍정적이고 무덤덤한 모습이 저한테는 동업자로서 딱이었던 거죠.


여러분의 지금 썸남?

여자 친구는 위기의 닥치면 어떻게 하는 스타일입니까?

  


세 번째, 잘 나갈 때 오히려 동업이 잘 깨집니다.


꼭 위기 때만 동업이 깨지는 건 아니죠.

오히려 너무 잘 풀리는데 막상 동업하는

사람들끼리는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있어요.

둘 중 한 명이? 또는 둘 다? 딴생각을 하는 거죠.


“아 혼자 하는 게 훨씬 일도 잘 풀리고 돈도 많이 벌 것 같은데.”

“쟤는 딱히 하는 것도 없잖아.

걸핏하면 내가 낸 좋은 아이디어에 사사건건 태클만 걸고.”


여러분이 나중에 결혼해서 같이 아기도 잘 키워냈고

월세로 시작했는데 아파트도 사고 어느 정도 평안해질 무렵에

내 와이프가? 내 남편이? 이런 생각을 나 몰래 하는 겁니다.

너무 끔찍하지 않아?


실제로 애들도 다 키웠고 살만하다 싶을 때 바람나는 케이스도

어찌 보면 이런 생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는 거죠.


현모양처 고마운 줄도 모르고,

밖에 나가 돈 버느라 고생한 남편 생각은 안 하고

오로지 내가 서럽고 고생한 것들에만 집착해서

그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결국 바람까지 피우게 되는 경우.  




자 지금까지 <결혼할 상대방을 고르는 새로운 기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물론 동업이든 결혼이든 서로에 대한 마음만 끈끈하다면

이 세 가지 기준에서 조금 부족하다 싶어도 눈 감아주고 잘 해쳐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거죠!


그 마음은 당연히 기본으로 가진 상태에서!

이 세 가지 기준까지 통과한 사람을 만났다면

그건 뭐 완벽한 결혼 생활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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