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개막전서 5대1 대승, 토날리, 반스 데뷔전 데뷔골!!
2023년 8월 12일 20시 30분 (이상 한국 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이 은케티아와 부카요 사카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고, 위리엔 팀버, 살리바, 벤 화이트, 파티가 포백을 구성했다. 아스날의 주장 외데고르가 새로 영입된 라이스, 하베르츠와 함께 중원에 위치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골문을 노렸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22/23 시즌 아스날 소속이었던 맷 터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맥케나, 윌리 볼리, 워렐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아이나, 망갈라, 예이츠, 오리에가 중원을 지켰고, 다닐루, 깁스-화이트가 공격을 지원하고, 브래넌 존슨이 최전방 공격수에 위치했다. 황의조는 명단에서 제외 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라인을 한껏 내려 은케티아가 침투할 공간을 최대한 없앤 후 아스날의 공격을 받아냈다. 아스날은 주로 사카가 위치한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의 개인 돌파에 기대 공격을 풀어가려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 10분, 노팅엄 포레스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공중볼 혼전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아스날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볼이 아스날의 뒷공간으로 흐르면서 브래넌 존슨이 단독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램스데일이 적절한 타이밍에 전진해 슈팅 각도를 좁혔고, 존슨의 슈팅은 그대로 골대를 빗겨나갔다. 선취점이 간절했을 노팅엄 포레스트로써는 치명적인 미스였다.
아스날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밀집 수비에 막혀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0분, 터너의 골킥을 은케티아가 블로킹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득점과 무관했다. 사카와 외데가르드가 우측면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려 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5분, 은케티아가 아스날의 답답한 공격의 혈을 뚫었다.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마르티넬리가 화려한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마르티넬리의 마르세유 턴 동작으로 패스가 이어졌고, 패스를 받은 은케티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이어가다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아스날의 공격은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하베르츠가 좋은 연계플레이 이후 위협적인 땅볼 크로스를 날렸다. 은케티아에게 연결되기 전에 워렐이 끊어냈지만 이어졌다면 득점으로도 연결 됐을 만큼 치명적인 크로스였다.
전반 32분, 아스날이 추가골을 넣으며 노팅엄 포레스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전 상황에서 이어진 코너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진이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다. 다시 볼을 탈취한 살리바가 사카에게 패스를 밀어줬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인프런트 킥으로 감아 찬 사카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빠른 역습으로 추격골을 노렸지만 부정확한 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3분 라이스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악재도 있었다. 23/24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에 합류한 위리엔 팀버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다소 답답한 경기력에도 은케티아와 사카의 득점으로 아스날이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전 종료 직후 쓰러졌던 팀버가 결국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5분, 팀버 대신 토미야스가 투입 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많은 활동량과 비교적 우세한 피지컬을 활용하여 아스날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0분, 우측면에서의 롱 스로인으로 시작된 공격은 공중볼 다툼 끝에 예이츠에게 넘어갔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무위로 그쳤지만 단독 찬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겐 성공적인 공격 작업이었다.
후반 24분, 노팅엄 포레스트가 다시 한번 골을 노렸다. 깁스-화이트, 망갈라, 아이나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에 이어 아이나가 페널티 박스 왼쪽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도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26분, 35분, 45분 노팅엄 포레스트는 각각 아워니와 윌리엄스, 엘랑가와 쿠요테, 우드를 투입하며 끝까지 득점을 노렸다. 아스날도 후반 28분, 41분 각각 트로사르와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후반 36분, 노팅엄 포레스트가 교체 투입의 효과를 봤다. 아스날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한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대로 역습에 나섰다.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아워니와 엘랑가가 공을 주고받으며 아스날의 진영으로 넘어갔다. 엘랑가는 센터 서클 아래에서부터 단독 드리블로 아스날의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아워니에게 패스를 건넸고, 아워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넣었다. 두 선수의 빠른 스피드에 아스날 수비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추격골이 들어가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후반 37분, 다시 한번 역습에 나선 엘랑가가 드리블 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깁스-화이트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깁스-화이트가 다이렉트로 때린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넘어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위협적인 공격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다. 추가 시간이 7분이 주어진 와중, 아스날은 하베르츠와 외데고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벗어나거나 수비에게 차단당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끝까지 아스날을 괴롭혔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아스날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2023년 8월 12일 23시,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에두아르의 결승골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1대0 승리를 거뒀다.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첫 경기에 나섰다. 포더링엄이 골문을 지켰고, 잭 로빈슨, 아흐메드호지치, 존 이건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맥스 로우, 배셤, 오스본, 노우드, 발독이 미드필더에 위치했고, 트라오레와 오술라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존스톤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미첼, 게히, 안데르센, 워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레르마와 두쿠레가 중원을 지켰고, 슐루프, 에제, 아이유가 2선에, 에두아르가 원톱에 위치했다.
전반 8분, 오술라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파 포스트를 노려 감아 찬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안데르센이 오버랩 이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아이유가 튕겨 나온 볼을 바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 취소로 판정됐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자하의 공백을 에제와 에두아르가 잘 메꿨고, 세필드는 승격팀임에도 뒤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전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에두아르가 세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분, 아이유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흔들고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정확하게 에두아르에게 전달됐고, 에두아르가 넘어지며 슈팅, 득점으로 연결 됐다.
후반 25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름다운 패스 플레이에 이어 미첼이 에두아르를 노려 다시 한번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렸다. 에두아르는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 취소로 번복됐다.
후반 30분, 셰필드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역습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절묘한 패스를 오술라에게 찔러줬다. 오술라는 속도를 죽이지 않고 완벽한 타이밍에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내내 세필드에게 찾아온 가장 득점에 근접했던 장면이었다.
에두아르의 선제골을 도왔던 아이유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1991년생) 움직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1분, 다시 한번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도 포더링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이유를 필두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셰필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결국 경기는 에두아르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끝났다. 셰필드는 그나마 여러 차례 좋은 선방을 보인 포더링엄의 퍼포먼스에 만족해야 했다.
2023년 8월 12일 23시, 본머스 바이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웨스트햄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본머스가 솔랑케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모면했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네투가 골문을 지켰고, 케르케즈, 자바르니, 세네시, 아론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로스웰과 빌링이 중원을 지켰고, 앤서니와 크리스티, 브룩스가 공격을 지원, 솔랑케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웨스트햄도 본머스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아레올라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에메르송, 아게르드, 조우마, 초우팔이 포백을 구성했다. 포르날스와 소우체크가 중원을 지켰고, 벤라마, 파케타, 보웬이 공격을 지원, 안토니오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11분, 본머스가 웨스트햄의 골문을 위협했다. 솔랑케가 공을 지켜내면서 브룩스에게 연결했고, 브룩스가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다. 예리하게 감긴 슈팅이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15분, 웨스트햄의 반격이 이어졌다. 본머스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탈취해 벤라마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소우체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네투 골키퍼는 반응하지 못했지만 소우체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한숨을 돌린 본머스였다.
양 팀은 각각 브룩스와 보웬이 중심이 되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던 양 팀의 수비진들이 결정적인 패스들을 끊어내며 위험을 차단했고,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 됐다.
후반전에도 브룩스의 발끝은 날카로웠다. 후반 4분, 브룩스가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볼을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아레올라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이나 다름없는 브룩스의 슈팅을 막아낸 아레올라에게 보웬이 보답했다. 후반 6분, 웨스트햄의 공격에서 보웬이 페널티 박스 정면 부근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아름답게 감긴 슈팅은 그대로 본머스의 골망을 가르며 웨스트햄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아레올라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선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9분, 아론스가 환상적인 패스를 솔랑케에게 찔러줬다. 솔랑케는 그대로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레올라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선방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본머스는 후반 15분부터 30분까지 5장의 교체 카드를 전부 사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9분에는 로스웰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도 있었다.
후반 37분, 본머스가 행운을 잡았다. 교체 투입된 세메뇨의 슈팅이 굴절되어 솔랑케의 발 앞으로 흘렀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이었지만 솔랑케가 침착하게 아레올라까지 제치며 가볍게 득점에 성공, 본머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웨스트햄이 다시 한번 리드를 잡기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본머스는 굳게 골문을 걸어 잠갔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됐고, 본머스는 홈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건지며 기분 좋은 승점 1점을 챙겨갔다.
2023년 8월 12일 23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와 루턴 타운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틸이 골문을 지켰고, 에스투피냔과 반 헤케, 덩크, 그로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다후드와 밀너가 중원에 위치했고, 미토마와 페드로, 마치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웰벡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루턴 타운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카민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벨, 로키어, 안데르센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자일스와 음판주, 나캄바, 타히트 총, 카보레가 중원에 위치했고, 아데바요와 모리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기적과도 같은 승격 스토리를 써 내려간 루턴 타운이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브라이튼은 경기 시작부터 루턴 타운을 몰아쳤다. 미토마, 페드로, 마치로 구성된 2선은 쉴 새 없이 루턴 타운의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루턴 타운은 간혹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36분, 브라이튼의 공세가 결실을 맺었다. 미토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치가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 마치의 득점으로 예열한 브라이튼의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후반 26분, 페드로가 자신이 직접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3분, 루턴 타운의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됐던 브라운의 크로스가 덩크의 팔에 맞으며 PK가 선언됐고, 모리스가 성공시키며 루턴 타운이 2대1로 추격을 시작했다.
추격골을 허용한 브라이튼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팀의 저력을 보였다. 후반 40분, 후반 50분, 각각 교체 투입 된 아딩그라와 퍼거슨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4대1로 만들었다. 브라이튼이 루턴 타운의 추격을 뿌리치고 호된 프리미어리그 신고식을 선사했다.
2023년 8월 12일 23시,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풀럼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레이드의 결승골로 풀럼이 1대0 신승을 거뒀다.
에버튼은 4-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애슐리 영, 킨, 타코우스키, 패터슨이 포백을 구성했다. 이워비, 오나나, 게예, 가너가 중원에 위치했고, 두쿠레가 2선에, 닐 모페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풀럼은 4-3-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노가 골문을 지켰고, 로빈슨, 디오프, 림, 테테가 포백을 구성했다. 루키치, 케어니, 리드가 중원에 위치했고, 윌리안과 윌슨이 공격을 지원했다. 히메네스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30초 만에 에버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림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끊어낸 가너와 두쿠레가 모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순식간에 득점 찬스를 맞이한 모페가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분, 에버튼이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워비가 빼준 볼을 오나나가 침투하던 두쿠레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넣어줬다. 단숨에 1대1 상황을 맞이한 두쿠레였지만,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에버튼의 공세는 계속 됐다. 오나나와 이워비는 중앙과 왼쪽 측면을 넘나들며 풀럼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에버튼은 다시 한번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이워비의 크로스가 두쿠레의 어깨에 맞고 흘렀고, 모페가 다시 한번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레노가 막아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버튼은 전반 34분 크로스 경합 과정에서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킨의 골이 취소되는 불운도 겪었다.
전반 41분 레노가 또다시 모페의 슈팅을 막아냈다. 모페는 3번의 1대1 상황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레노의 선방으로 풀럼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었던 에버튼에겐 아쉬운 전반전이었다.
전반전 수세에 몰렸던 풀럼이 슬슬 공격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윌슨의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버튼의 골결정력 부족은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 후반 22분, 이워비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레노 골키퍼가 쳐냈지만 볼은 패터슨에게 흘렀고, 레노가 다이빙을 하며 넘어져 있는 상황이라 골문은 비어있었다. 하지만 레노를 의식했던 패터슨은 골대를 맞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 뒤에 기회라고 했던가. 풀럼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페레이라가 쓰러지면서 역시 교체 투입된 리드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에버튼이 수많은 기회를 날릴동안 버티던 풀럼이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꽂아 넣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에버튼은 득점을 노렸지만 레노의 벽은 단단했다. 후반 39분, 에버튼이 애슐리 영의 크로스가 이워비에게 연결되면서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레노가 쳐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레노가 끝까지 에버튼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풀럼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2023년 8월 13일 01시 30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의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이 5대1로 완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닉 포프가 골문을 지켰고, 번, 보트만, 셰어,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성했다. 조엘린통, 기마랑이스, 토날리가 중원을 구축했고, 고든과 이사크, 알미론이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노렸다.
아스톤 빌라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르티네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디뉴, 밍스, 콘사, 캐시가 포백을 구성해다. 베일리와 더글라스 루이즈, 카마라, 맥긴이 미드필더에 위치했고, 왓킨스와 디아비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22/23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으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던 뉴캐슬이 시작부터 아스톤 빌라를 압도했다.
전반 6분, 고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토날리가 쓰러지면서 슈팅, 득점으로 연결했다. 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뉴캐슬로 이적했던 토날리는 데뷔전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세가 오른 뉴캐슬은 아스톤 빌라를 사정없이 몰아세웠다.
선제 득점 이후 정확히 1분 뒤인 전반 7분, 뉴캐슬이 고든, 이사크, 토날리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시 한번 득점 찬스를 맞이한 토날리가 아쉽게 마르티네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뉴캐슬의 플레이는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아스톤 빌라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루이즈가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좌측면에 볼을 전달했다. 디뉴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는 것을 왓킨스가 헤더로 돌려놨고, 디아비가 그대로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동점을 만들었다. 디아비 역시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전반 16분, 다시 한번 뉴캐슬이 앞서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토날리의 크로스를 보트만이 미끄러지면서 이사크에게 패스했다. 이사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는 이후에도 각각 이사크와 디아비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주고받았다. 특히 디아비는 전반 41분,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역시 이사크와 디아비는 각각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3분, 이사크가 다시 한번 홈 팬들을 뜨겁게 만들었다. 고든의 패스가 콘사에게 걸렸으나, 이사크가 피지컬을 앞세워 콘사에게 볼을 탈취했다. 이어 감각적인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한 이사크였다.
후반 14분, 알미론의 패스를 받은 이사크에게 해트트릭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선방해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18분, 아스톤 빌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포프가 쳐낸 왓킨스의 슈팅이, 쇄도하던 캐시에게 흘렀다. 하지만 캐시의 2차 슈팅이 그대로 빈 골대를 넘어가며 추격에 실패했다. 캐시는 슈팅 후 잔디에 얼굴을 파묻으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뉴캐슬은 기회를 놓친 아스톤 빌라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반스와 윌슨이 골을 합작했다. 조엘린톤-토날리-반스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에 반스가 침투하는 윌슨에게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고, 윌슨이 가볍게 득점하며 4대1을 만들었다. 아스톤 빌라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붓는 득점이었다.
후반 46분, 이번엔 반스가 도움에 이어 데뷔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 됐던 머피가 아스톤 빌라의 뒷공간을 찌르는 스루 패스를 넣어줬고, 침투하던 반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아스톤 빌라의 숨통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