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고민하고 싶습니다.
작년 2022년은 여러가지 도전해 보는 해로 정하고 시도도 하면서 결과도 얻어 성취를 얻은 한 해 였다.
그게 문제였던 걸까?
한 가지를 꾸준하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이것 저것 다 하고 싶어 너무 욕심을 부렸나 보다.
이제는 정말 한 방향을 설정하고 꾸준하게 나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물론, 다 할 수는 있지만 시간과 체력이 문제다. 하나 하려다가도 생각만 하다가 지쳐서 또 못해내고 만다.
실행력만 좋고 끈기가 없다.
브런치도 마찬가지 이유였다.
나도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에 에세이 써놓은 것을 냈더니 감사하게도 한 번에 승인이 났다.
그것도 그때 뿐이었다.
이제는 브런치 앱에서 알림이 온다
'돌연 작가님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또 그렇지.
너무 여기 저기 찔러봐서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는데 딱히 성과가 없을 때는 기분이 또 가라앉는다.
이놈의 기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