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발생한 IMF 사태는 우리나라에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경제 위기를 제대로 예측하거나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외환 부족 사태를 맞았다. 국민 모두가 충격에 빠졌고, 많은 기업과 개인이 도산하며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아픔을 겪었다. 부도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무너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며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 모두의 고통과 뼈를 깎는 개혁을 통해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었다. 당시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과 기부를 통해 국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결혼반지부터 집안의 금붙이까지 아낌없이 내놓으며 외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였다.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고통을 분담하였다. 이 모든 과정은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로 뭉쳐 전례 없는 협력과 희생을 보여준 사례였다.
특히, 정부와 공무원들의 헌신적 리더십은 위기 극복 과정에서 빛을 발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기간 안에 경제 회복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정부는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한 대규모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당시 우리의 생존 전략은 외환을 확보하고, 빠져나간 외국 자금을 다시 유치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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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 센터를 설치하고, 직접 투자 유치(FDI)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다. 특히, 현재의 한 총리도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외국 자금을 유치하는 데 온 힘을 다하였다.
투자 유치 전략의 핵심은 선진국과 중동, 미국 지역의 유망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끌어오는 것이었다. 당시 여러 관계자들이 밤낮없이 뛰며 국내외 투자자들을 설득하였다.
잘 아는 선배는 이 지역의 투자 유치 실무 담당 과장으로 국내외를 접촉하며 밤낮없이 뛰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E 기업을 포함해 수백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외환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외환 위기는 단기간 내에 안정화되었고, 대한민국은 다시금 경제를 회복할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우리 국민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IMF 사태 때도 국민과 정부는 함께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해 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에게 강력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우리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를 기회로 전환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비상 상황을 맞고 있다. 경제적 불안과 국제적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많은 우방국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보여주는 차분하고 일상적인 모습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증명하고 있다. 과거 IMF 사태를 극복했던 우리의 경험은 오늘날의 위기 상황에서도 강력한 희망이 될 것이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삶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현재의 위기 또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출발점이 될 것이다. IMF를 극복했던 그때처럼,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로 뭉쳐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