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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이코박 닥터 Jul 20. 2023

내 이야기 다시 보기

오랜만입니다!

더블 공부도 하랴 일도 하랴 네 명의 애들도 키우랴 바빴습니다.

공부 일 학년 시험도 다 끝나고 애들도 방학이고 나도 휴가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씁니다.


사실 힘들었습니다.

유월에는 시험도 있었고 애들도 음악 공연 연습 등 학교 행사가 많아서 바쁘기도 하고.

일 년 동안 두 가지 교육받으러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내년에는 한 가지 교육을 쉬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시험을 다 마치고 쉬고 피로를 회복하니 지루함이 찾아왔습니다.

브런치에서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준비하라는 광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브런치북을 다시 읽었습니다.

불어 책도 남편이 수정 다 해서 다시 쓰려고 합니다.


일 년 전에 쓴 것들을 다시 읽는 것은 흥미로운 체험입니다.

'내가 이런 것도 썼구나!

악! 이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다시 써야지.'

엄마가 한글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했던 말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나.

'지금 보니 엄마 말아 맞네?' 하며 나 혼자 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런치 북 잘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drpsychopark01



난 역시 행운아입니다.

불어도 그렇고 한글도 그렇고 불완전한 덕에 또 한 번 내 이야기를 다시 읽으며 내 마음의 치료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도 온 것 감사합니다.


인지행동치료도 많이 배웠습니다.

실습도 많이 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처음 배울 때 나 혼자 상담 경험이 없는 미운 오리 새끼처럼 느껴졌던 게 어제 같은데 일 년이 휙 지나가 말기 시험에 20점 만점에 19점을 받은 영광도 누렸습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라 재밌게 해서 더 쉬웠던 거 같습니다.


리즈부르보가 쓴 책들도 많이 읽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 비슷한 점이 많아 항상 내 맘에 와닿았습니다.


감사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PS: 가족들과 친구들 내가 연락 안 하면 당신이 먼저 해도 돼요~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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