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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트쌤 Feb 07. 2024

오션뷰가 멋진 나뜨랑 시타딘 베이프런트

내돈내산 호텔 후기

시내 관광을 마친 후 롯데마트에서 간식과 음료, 물을 사서 시타딘으로 돌아왔다.

시타딘 시내에 있는 쩐푸비치가 바로 앞에 있어서 객실 발코니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가 있어서 선택했다. 날씨가 도와주지 못할 거라는 걸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기에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비치에서 놀 수 있는 날씨 컨디션이 전혀 아니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값진 교훈은 동남아도 12월이나 우기에 방문하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동남아를 우기에 여행해 본 적이 없기에 일 년 내내 여름인 나라니까 우기에 가도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물놀이가 목적인 원래 여행 계획에서 어쩔 수 없이 마사지와 먹으러 떠난 여행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시타딘 베이프런트는 객실에 발코니가 있고 오션뷰 타입이라서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서 음식이나 간식을 먹으면서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구조이다.

오션뷰 타입 객실

시타딘 역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기에 가격대비 룸 컨디션도 좋았고, 내가 여행 갈 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식도 훌륭했다.


베트남 여행 오면 쌀국수와 분짜는 정말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데 호텔 조식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주는 쌀국수도 맛있었고, 내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분짜는 더 맛있었다.

쌀국수 즉석조리 코너는 메일 조금씩 다른 스타일의 쌀국수를 해준다.

분짜는 준비되어 있는 재료로 내 스타일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가 크리스마스 연휴였기에 호텔 조식 레스토랑 입구에는 이렇게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잠시 쉬었다가 수영을 할 수 없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물 좋아하는 아들은 매일 수영장을 들어갔다. 우리 식구들이 놀고 있으니 수영장에 호기롭게 내려왔다가 기겁을 하고 다시 올라가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텅 빈 수영장에는 매일 우리 가족만 있어서 수영장을 마치 전세 낸 것처럼 놀 수 있기는 했다.

매일 오전에 2시간가량을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수영장 입구에 타월도 별도로 준비가 되어있고, 운동을 할 수 있는 Gym도 수영장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날씨 탓인지 수영장보다 Gym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바다와 호텔 수영장을 편하게 이용하기 위해 선택한 시내 리조트였지만 결과적으로 우기에 방문한 탓에 비치는 그냥 모래사장을 산책하면서 파도 구경만 했지만 우기만 피한다면 비치와의 접근성도 좋고(호텔 바로 앞이 비치이다), 1박 비용도 한국의 호텔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기에 가성비만 따지면 아주 괜찮은 조건에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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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뜨랑

#시타딘베이프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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