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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the New Feb 23. 2023

클라우드의 종류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안녕하세요, 저번 클라우드 1편에서는 가상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클라우드라고 하면 보통 IaaS를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IT산업에서 많이 쓰이는 클라우드 종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는 말 그대로 완전히 공개되어 있는 클라우드입니다.
AWS, AZURE, Google Cloud, Naver Cloud, Toast 등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웹브라우저 또는 SSH 쉘만 있으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가상머신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물리적 제품을 주문하고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큰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을 협상할 필요 없이 사용한 만큼만 돈을 내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돈을 내야 하는 하드웨어 보다 좀 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죠.
전 지역의 물리적 서버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CDN 등을 이용한 Edge 클라우드 서비스에 용이하며, 대고객 서비스를 해야 하는 앱이나 SaaS 등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인프라 지식이 없이 구축했다가는 구멍이 뻥뻥 뚫린 서버를 구축해 버리는 경우도 있어 많은 지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계획했다면, 전문 구축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비용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문 업체가 참여하더라도 클라우드 이용 비용이 늘어나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반대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 내에서만 리소스를 할당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클라우드입니다. 모든 클라우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 대신에, “언제 어디서나”가 아니라 “내가 정한 범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죠. 온전히 우리 기업을 위해서만 물리적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상대적으로 물리적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반응 면에서도 더 우수합니다. 또한 폐쇄적이기 때문에 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좀 더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단,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웹서비스 등의 대고객 서비스를 하기는 어렵고 인트라넷이나 그룹웨어 등 기업 내 서비스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물리적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물리적 인프라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고 관리도 복잡하기 때문에 상당히 자본집약적인 클라우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제 이름을 보시고 어떤 형태인지 대략적으로 감이 오시나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위의 두 개를 연동시켜 두 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입니다. 두 개의 장점 모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은 입맛에 맞게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오가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기존의 전통적인 하드웨어 업체나 가상화 업체가 주도를 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에 복제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는 가상머신을 내부로 복제할 수 있도록 구현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대표주자인 NUTANIX의 인터페이스


NUTANIX나 VMWARE 등이 이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을 제공하는 가상화 업체이고 Oracle, Redhat 등이 운영체제 브랜드로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MC나 NetAPP 등의 스토리지 업체, HP, IBM 등의 서버 업체 등 대부분의 기존 하드웨어 기반 인프라 업체들이 모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물론 각각의 브랜드와 업체들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클라우드를 도입하려고 계획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에서 클라우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부분만이라도 이해하고 있으면 좀 더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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