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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 필구 Nov 13. 2022

영어 리스닝의 과정(4)

언제쯤이면 소리에 익숙해질까

현미밥은 당뇨,다이어트,암예방 등 여러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곡물이라고 한다.

다만 그 좋은 현미밥을 먹을때는 우리 몸속에서 소화가 잘 되도록, 꼭꼭 씹어서 덩어리를 거의 없앤 다음에 삼켜야한다. 그래야지 위에서 나열한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소화를 힘들게 해 먹지만 못한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다. 여러 좋은 책들, 그리고 좋다고 판명이 난 학습방법들. 유튜브만 봐도 여러가지 학습방법이 있다. 다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우리는 그 학습방법을 씹지도 않고 삼켜버린다. 씹지 않고 삼켜버리면 몸전체에 퍼지지 못하고 소화불량만 계속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먹은 것도 소화를 못시키고 있는데 계속 새로운 것을 삼키고 있으니 점점 더 상태는 악화될 뿐인 것이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란 말이 있었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학습방법을 욕하기 보단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  스스로를 돌아보자. 이제 다시 시작하는 공부는 잘게잘게 씹어서 몸속으로 쏙 들어가게 만들어보자.


There's been a ton of research on this, and the results are actually incrdedible.


중요어휘

a ton of sth / 많은~sth

research on sth / sth에 대한 연구

research를 단독으로 쓰는 경우도 많지만 '~에 대한 연구'는 말을 자주 사용하므로 ~에 대한에 해당하는 on도 같이 곁들어 알아두면 좋다. 같이 알아둔다면 리썰쳔/리써치언 등의 발음을 거부감없이 들을 수 있다.


전체 발음은

덜쓰비너 터넙리썰치온디쓰 앤.. 더리졀짤 액쳘리 인크레러블

짧게 풀어서 쓰면,

There's been a (덜쓰비너) ton of(터넙) research on (리썰치온) this(디쓰)

비교적 발음이 정확하다. 그래서 듣기가 어렵지 않다.

there's는 there is 일수도 있고 there has 일수도 있다. 하지만 둘다 발음은 덜쓰/널쓰/데얼쓰/데어쓰 등으로 구분없이 발음된다.

하지만 여기서는 바로 뒤에 been이 나오니 there has의 축약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there's been a를 통째로 알아놓고 익숙해지면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덜쓰비너/널쓰비너/어쓰비너/데얼쓰비너/네얼쓰비너 등으로 발음 된다. 앞의 말이 뭉개지더라도 '쓰비너'가 들리면 there's been a 를 짐작하자.


다음은 ton of 이다 원래는  a ton of 이나 tons of 으로 쓰이나 앞의 a가 이미 been a(비너)로 발음 되었기에 여기서는 ton of의 발음을 익익혀보자. 해당 스피커는 of의 발음을 비교적 정확하게 발음해주었다. 대개 of는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고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터넙'이라고 명확하게 발음했다. 감사하다.

research on은 research 뒤에 on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리썰치온/리썰쳔/리썰치언 이든 쉽게 들을 수 있다.


다음 문장은

the results are actually incredible.

더리절쨜 액쳘리 인크레러블.

the results 의 s와 are가 만나서 쨜/챨/쌀/쳘/썰 등의 발음을 만들어낸다.

acutually는 '액쳘리' 대개 발음 된다.


I mean, imagine having an intern with a lifetime of experience as opposed to somebody who spent the last four years of their life playing beer pong.


중요 어휘

a lifetime of sth 평생의 sth

as opposed to sth sth과는 달리/sth과는 대조적으로

spend 시간 (in)~ing ~하는데 시간을 보내다.

 

아미너메진 해빙언 인턴 위떠라이프타임옵익쓰퓌리언쎄써포스썸바리수스페떠라씃폴이얼쓰옵


I mean, imagine 아미너메진 

영어에서의 연음은 우리의 '발음 예상'을 다 뒤집는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연음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고 말하는 것처럼 그들도 평생을 써오던 언어이기때문에 발음하기 편한대로 자연스럽게 연음이 나온다.

I mean과 imagine이 합쳐지면서 n과 i이 만나면서 '너'로 발음이 되는데 그것은 imagine의 강세가 m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mean의 n과 힘이빠진 i가 만나면서 ni'너'가 되는 것이다.

영어의 강세는 정말 중요하다. 강세란 강하게 발음하는 부분을 말하는데 그 강세 때문에 그 주변의 발음이 약해지면서 발음하기 편하게 발음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강세를 외울필요는 없고, 많이 듣고 많이 들으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어는 얼마나 빨리 익숙해지냐의 싸움이다.


having an intern with a lifetime of experience as opposed to somebody who spent the last four years of their life playing beer pong.


이 문장도 알아두면 쓸만한 어휘나 발음이 넘쳐나는 문장이다. 이런 문장을 만나면 물고기가 많은 장소를 알게된 낚시꾼처럼, 금맥을 발견한 광부처럼 기뻐해야한다.


우선 having an intern 앞에 imagine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해석을 해보자.


지난 4년동안 비어퐁이나 하면서 보낸 사람과는 달리 평생의 경험을 가진 어떤 인턴 한명을 우리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봐요.


위에서 with를 다르게 바꿔주면 who has a lifetime of experiece다. 즉 with는 앞의 명사를 꾸며주는 전치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관계대명사절을 전치사구로 바꿔 줄 수있는 기능을 하므로, 문장을 간결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위의 문장에서 개인적으로 듣기 어려웠던 부분은 experiece as oppsed to 부분이었다.

익쓰피리언스 에즈 오포즛 투 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역시나 빠르게 하는 발음은 연음과 강세에 의해 우리의 기대는 철저히 무너지게 된다.

experiece의 ce와 as 그리고 o가 발음이 이어진다 그래서 이 부분의 발음은 '쎄써포즛'로 들린다. 거기다가 to는 거의 발음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부분은 듣기가 다소 어려웠다.

익쓰피리언쎄써포즛썸바리 이렇게 들리면 experiece as oppsed to sombody를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스닝은 어떻게 들리느냐를 디테일하게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도 있고 전체적인 것을 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도 한다.

화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에 대해 듣는 순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전체적인 것을 듣기 위해서는 연음과 강세때문에 무너진 발음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디 부분하나 막힘없이 들을 수 있는 디테일에도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음 문장과 같은

who spent the last four years of their life playing beer pong.

spend 다음에 시간 그리고 생략 가능한 in 이나오고 그 뒤에 ing의 형태가 온다는 것(spend 시간 in ~ing)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예상이 가능해진다.


다음 문장

Do you know yet if we can go to dinner with Robbie and Annie?

중요 어휘

do you know yet if S V 이제는 ~인지 알아?

go to dinner 저녁 먹으로 가다.

발음

두유노 예리피위캔고루디널 윗롸비엔애니?

'예리퓌'라는 소리 덩어리를 알고 있어야 'yet if' 부분을 막힘없이 들을 수 있다


다음 문장

They actually prefer to be called stay-at-home dads.

중요어휘

prefer to 동사 동사하는 것을 선호한다.

발음

데이 액쳘리 펄퍼루비콜ㄷ 스테잇홈 뎃s


prefer은 자주 나오는 단어다. 그래서 단어의 뜻도 자주나오는 만큼 익숙하다. 하지만 발음은 익숙하지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프리펄이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원어민들은 절대 프리풜 또는 프리펄로 발음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영어에서 강세는 중요하다. prefer는 f에 강세가 있다. 따라서 앞 re의 강세는 약해진다. 약해진 re는 'ㅓ'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래서 앞의 p와 약해진 re(ㅓ)가 만나 '퍼'가 된다 그래서 전체의 발음은 퍼펄이 된다. 그리고 뒤에 따라나오는 to또한 강세가 없이 발음되기 때문에 '투가 아닌 자연스럽게 발음이 가능한 '루'로 발음이 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펄퍼루'로 발음이 되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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