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use me, mind if we join you here?
mind if I / mind if we (마너파이/마너퓌)
해외로 나가서 양해를 구할 때 많이 쓰는 표현이다. '제가 또는 우리가 ~하면 불편하실까요?"라는 공손한 의미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쓰는 사람 그리고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자주 쓰는 표현이니 엄청나게 빠르게 흘러간다.
불편하실까요?라고 묻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다고 대답해주면 된다. no. 그리고 뒤에 한마디 더해주면 금상첨화다. No. go ahead.(불편하지 않아요. 하시면 돼요) 또는 No. I don't mind.
Can't explain it, but it makes me feel part of something.
캔익쓰프레이닛. 버러맥쓰미 퓔파럽썸띵.(설명할 순 없지만, 그것이 어떤 소속감을 들게 해요.)
중요 표현.
make sb 동사원형. sb로 하여금 V 하게 하다.
feel part of something. (어떤 거의 부분인 것처럼 느끼다. 즉 소속감을 느끼다.)
but it을 빠르게 발음하면 '버러'처럼 들린다.
The only traveling I do these days is out to San Diego to visit my son and his family.
(디 오니 틀레벌링 아이 두 디스데이지즈 아웃 투 쎈디에고 루 비짓 마이 써넨니즈 풰밀리)
영어의 발음은 축약, 탈락, 연음, 묵음, 리듬 등으로 비영어권 학습자들의 리스닝을 힘들게 만든다.
잘 들리지 않는다 싶은 문장은 대부분 연음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발음을 하지 않았지만 전체의 높낮이로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정말 많이 듣고 따라 해야 한다. 하지만 연음 또는 비슷한 맥락인 축약과 같은 경우는 인지하면서 듣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빨간 부분으로 표시해둔 곳은 연음이 되는 부분이다. '데이즈 이즈'가 아닌 '데이지즈' 그리고 '썬 앤드 히즈'가 아닌 '써넨니즈' m/n 뒤에 나오는 자음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을 눈여겨 잘 보도록 해보자
'and his'는 n 뒤의 d가 탈락되고, n과 his의 h가 만나 'ㅐ니즈'로 발음이 되었다.
What did you find?
웟쥬파인?(뭘 찾은 거예요?)
did you를 빨리 발음하면 '듀/쥬'가 된다. 그중에서도 '쥬'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고, 순간 바로 캐치해내기가 듀보다는 쥬가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진다.
where did you go? '웨쥬고/워쥬고'로 들리더라도 where did yo go?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벤이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면접관이 벤에게 어디 학교를 나왔는지 묻는 장면이 있다.
where did you go to school?
월쥬고루스쿨?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did you'가 쥬로 발음되었고, to는 편하게 '루'로 발음되었다.
Applicants must be over 65 years of age.
애플리컨츠머쓰비오버 씩스티파이브 이얼져베이지.(지원자는 반드시 6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Applicants의 cants와 must가 합쳐지면서 (must의 t는 묵음이 되고) 최종적으로 '컨츠머쓰'로 들린다. 잘 못 들으면 전혀 상관없는 '크리스마스'가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주어가 's'가 붙는 복수인 경우에는 뒤에 나오는 동사와 합쳐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소리가 나올 수도 있으니 항상 대비해야 한다.
years of age는 '이얼져베이지'로 통째로 기억해두는 편이 좋다.
a genuin interest in e-commerce.
어 제뉴인 인터레씬 이커멀쓰.
interest가 명사로 쓰이면서 ~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 때는 동사로 쓰일 때와 마찬가지로 전치사 in이 붙는다.
발음될 때는 편한 발음을 위해서 t가 탈락되면서, '인터레씬'이 되었다. n뒤의 t가 탈락되면서 '이너래씬'으로 발음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my daughter says they sell clothes on the Internet.
마이도럴쎄쓰 데이쎌 클로젼니인터넷.
clothes의 s와 전치사 on이 만나 '젼/죤'이 되었고, on의 n다음에 오는 t가 탈락되면서 '니'가 되었다.
그래서 s+on+the가 합쳐지면 '젼니/죤니' 들리는 경우가 많으니 기억해두자.
cover letters are so old-fashioned.
커벌레럴싸써올풰션.
복수형 s와 are이 만나면서 '싸'가 되었다.
so와 old가 만나면서 '써올'되었다. old의 d는 발음되지 않았다.
fashioned(풰션) 단어끝의 ed는 거의 발음되지 않았다. ed는 강세를 거의 받지 않아서 발음하지 않거나 해도 아주 약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Before that I was their VP of sales and advertising.
비폴뎃 아워지얼 뷔피엡 세일즌에벌타이징.(그전에 영업 광고부서의 부사장이었어요.)
VP : Vice President(부통령 또는 부사장)
'was their'에서도 연음이 나온다 was의 's'와 their가 만나서 '워즈데얼 또는 워쓰데얼' 가 '워지얼'로 바뀌었다. s는 문장의 발음을 부드럽게 바꾸어주지만 때론 그 부드러움이 듣는 사람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부드럽게 흘러가는 발음을 캐치하는 능력을 쌓는다면 리스닝은 훨씬 더 재미있어질 것이다.
'sales and'마찬가지도 s와 and가 만나면서 '즌'이 되었다. and은 '앤'으로 발음되지만 '은'으로 발음된다.
그래서 in과 and은 때에 따라서 그 발음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치사 'in'이 들어가는 자리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그 경계는 허물어진다. 그렇다고 바로 in이 들어가는 어휘를 싹 모아서 공부할 필요 있을까? 영화를 공부하면서 그때그때 많이 익숙해져 보자.
여기서 sales의 's'는 and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세일즈앤 아니라 세일즌'으로 말이다.
I'm gonna ask you one of our more telling questions for all of our interns.
암머너 에스큐 워너봐얼 모얼 텔링 퀘스쳔쓰 폴 올러봐얼 인턴쓰.
I'm going to/ I'm gonna는 '나 ~~ 할 거야'라는 의미다. 이것을 모르는 영어 학습자는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암머너'로 들리는지는 잘 모르는 거 같다.(나만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다). 아임 고잉투/암고잉투/암거너 로 들릴 거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정확하게 발음해주는 원어민들은 거의 없었다.
항상 얘기해왔던 것처럼 m이 뒤의 자음 g를 날리면서 발음이 '암머너'로 부드러워지는 효과다.
'암머너'로 발음이 되지만 더 빨리 뭉개지는 경우에는 '암마/암머'로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도 안 들리던 영화의 대사가 실제로 대본을 펼쳐보면 I'm gonna나 of have, had 등의 너무나도 익숙한 구동사나 단어인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솔직히 그동안 나는 무엇을 공부했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경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문장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들을 수 있는 것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나의 경험상 매일 공부를 하는 것보다 공부한 것이 몸과 머리에 녹아들 수 있는 시간은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5일을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루 이틀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지내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놀라운 일이 가끔 생기기도 한다. 그게 영어공부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