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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Feb 29. 2024

[100 챌린지] 단지의 독서노트_87

경제지표

경제지표를 읽는 시간

언제나 한발 앞서 변화의 신호를 찾아내는 기술

저자: 빈센트(김두언)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간: 2023.04.19.

목차

Prologue. 경제지표를 왜 알아야 할까?

Introduction. 거시경제 데이터를 구분하는 방법

Part 1. 미국 경제지표: 소비로 시작해서 소비로 끝난다

Chapter 1, 소비: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

#1. 빈센트 인사이트: 미시간대와 콘퍼런스 보드, 두 심리 지수를 어떻게 활용할까?

#2. 빈센트 인사이트: 소매 판매와 개인 소비 지출은 어떻게 다른가?

Chapter 2. 소득: 소비는 소득의 함수

Chapter 3. 고용: 가계 소득의 원천, 근로 소득

#3. 빈센트 인사이트: 고용 지표 조사 방식이 만들어내는 차이

Chapter 4. 부동산: 부의 효과로 가계 소득을 결정

Chapter 5. 기업 활동: 세계 경제까지 엿볼 수 있는 기업 경제지표

#4. 빈센트 인사이트: 두 제조업 지수로 살펴보는 미국 제조업 경기

Chapter 6. 경기: 경기 순환 사이클과 연관된 경제지표

#5. 빈센트 인사이트: 콘퍼런스 보드 경기 선행 지수와 OECD 미국 경기 선행 지수는 왜 다를까?

#6. 빈센트 인사이트: GDP, GDI, GNP, GNI의 차이는?

Chapter 7. 정부: 세계 주식시장과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 정부 지출

Chapter 8. 대외 부문: 기축 통화를 보유한 미국의 수출입 지표

Chapter 9. 물가: 인플레이션에서 금리까지 연결되는 경제지표

#7. 빈센트 인사이트: 달러 지수를 알아야 하는 이유

#8. 빈센트 인사이트: 소비자 물가 지수와 개인 소비 지출 물가의 차이

#9. 빈센트 인사이트: 연준은 기준 금리를 어떻게 정할까?

Chapter 10. 기타: 그 외 기억해둘 필요가 있는 지표

Part 2. 중국 경제지표: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Chapter 11. 소비: 공동부유론의 핵심

#10. 빈센트 인사이트: 마오쩌둥의 공부론에서 시진핑의 공동부유론까지

Chapter 12. 소득: 가계 소비의 근원인 고용 지표

Chapter 13. 기업 활동: 중국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살펴봐야 할 경제지표

Chapter 14. 정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정부 관련 경제지표

Chapter 15. 수출입: 여전히 중국 경제에서 중요한 지표

#11. 빈센트 인사이트: 중국의 쌍순환 전략

Chapter 16. 물가: 중국도 피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12. 빈센트 인사이트: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왜 중요할까?

#13. 빈센트 인사이트: LPR은 왜 사실상 기준 금리가 되었을까?

Part 3. 유로존 경제지표: 역내 경제권에서의 순환이 중요하다

Chapter 17. 소비: 유로존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

#14. 빈센트 인사이트: 유럽과 유로존의 차이

Chapter 18. 소득: 가계 소비의 원천인 고용 및 부동산 지표

Chapter 19. 기업 활동: 기업 투자를 보면 기업 활동이 보인다

Chapter 20. 정부: 정부 지출과 투자에 관한 경제지표

#15. 빈센트 인사이트: BIS 부채 데이터는 왜 유로존 경제를 대변할까?

Chapter 21. 대외 부문: 수출과 수입에 관한 경제지표

Chapter 22. 물가: 인플레이션에 관한 경제지표

#16. 빈센트 인사이트: ECB 기준 금리의 종류는?

Part 4. 한국 경제지표: 선진국형 구조 전환에 주목하라

Chapter 23. 소비: 경제 구조의 전환으로 중요도 상승

Chapter 24. 소득: 고용과 소득, 소비의 상관관계에 집중

Chapter 25. 부동산: 가계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

#17. 빈센트 인사이트: 한국 가계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시급하다

Chapter 26. 기업 활동: 경기의 선행 지표인 기업 투자 관련 경제지표

#18. 빈센트 인사이트: 나라마다 GDP 발표 방법이 다르다?

Chapter 27. 정부: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확대 재정 정책 기대

#19. 빈센트 인사이트: 한국 재정수지에 들어온 경고등

Chapter 28. 대외 부문: 수출입과 해외 투자 동향

#20. 빈센트 인사이트: 적정 외환 보유액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Chapter 29. 물가: 물건의 값을 넘어 실생활 패턴을 결정

#21. 빈센트 인사이트: 소비자 물가 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의 변동 폭이 다른 이유

#22. 빈센트 인사이트: 한국 수출을 보면 알 수 있는 2가지

Epilogue. 투자의 기본이 되어줄 경제지표 독해법

경제지표 색인

특성에 따라 경제지표를 2가지로 나눈다.

하드 데이터는 실물 경기를 반영한 경제지표지만 주식 투자 같은 금융 투자에 있어서는 늘 적시성의 한계를 안고 있다. 6월 중순에 주식 투자자가 실물 경기를 파악하기 위해 경제지표를 활용한다면 3개월 전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를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다. 4, 5, 6월의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2분기 GDP는 7월 말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드 데이터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소프트 데이터는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경제지표로서 서베이 설문 조사 방식으로 추출한 자료다. 가계 소비 지출이라는 하드 데이터의 선행 지표인 소프트 데이터로는 소비자 심리 지수가 있다.

심리를 담고 있기에 쏠림이 과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서 소프트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국가별 경제지표들의 경중을 따진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다. 따라서 미국 경제는 소비가 좌우한다고 할 수 있고 소비 관련 경제지표가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다. 중국 경제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다. 중국 경제는 기업의 투자 관련 경제지표가 가장 중요하다. 한국의 경우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수출을 넘어섰다. 수출 의존도가 높다는 이유로 낙수 효과에 기대어왔지만 과거와 상황이 달라졌다. 소비를 진작시켜야 성장을 재고할 수 있다. 이렇듯 나라마다 소비와 수출 등 경제지표의 중요도가 각각 다르다.

경제지표를 활용할 때 경중을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각국의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경제지표들의 우선순위를 판별하고 둘째, 실물 경제를 반영하는 하드 데이터와 그와 선행관계에 있는 소프트 데이터들을 매칭하면서 경제지표를 이해해야 투자에 가장 적합하게 경제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

소매 판매: 공급자(기업) 측면에서 소비를 나타내는 것이고 개인 소비 지출은 수요자(가계) 측면에서 소비를 나타내는 것이다.

기업: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제 주체로서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유인이 높다. 이는 소매 판매 데이터가 미국의 실제 소비보다 과대 산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가계의 경우 지출이 크면 국세청 등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소비 지출은 실제 소비보다 과소 산출될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이익을 다루는 곳이다. 그러니 당연히 기업을 조사하는 소매 판매 데이터에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고 할 수 있다.

소득: 경제학자 존 케인스John M. Keynes는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소득이라고 했다. 또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도 함께 늘어나지만 소비의 움직임은 소득보다 완만하다고 했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인 소비 지출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득 지표 역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용: 가계 소득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고용, 즉 급여다. 고용이 늘어나면 사람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진다는 뜻이므로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 반대로 고용이 줄어들면 개인 소비 지출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경기 수축을 예상할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가계의 재산 소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면 그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부의 효과wealth effect가 일어난다. 즉, 부동산 가격이 증가하면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므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 활동: 미국의 GDP에서 21%를 차지하므로 미국 경제를 판단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투자는 이자율의 함수다.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면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금리와 물가가 하락하면 기업 투자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의 기업 활동과 관련된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까지 예측할 수 있다.

경기: 사이클이다.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움직인다. 일정한 주기에 따라 침체되었다 활발해지기를 반복한다. 호황기  후퇴기  불황기  회복기를 반복하는 움직임을 ‘경기 순환 사이클’이라고 한다. 이 사이클과 관련된 경제지표들을 보면 지금 세계 경제가 어디쯤 위치하는지 알 수 있다.

여기까지 미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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