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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정 Jun 25. 2023

한 페이지 여행, 힐턴 헤드 아일랜드

미국 동부

이번 여행지는 제가 구글지도를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발견한 미 동부의 보석 같은 섬 힐턴 헤드 아일랜드(Hilton Head Island)를 소개합니다.


1. 간략 정보

섬 전체가 휴양지. (유명 호텔, 수영장, 골프, 테니스 많음)


힐턴헤드아일랜드(Hilton Head Island)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섬으로 19km가 넘는 모래 해변과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미국동부의 휴양섬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쇼핑, 맛집, 골프, 테니스,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고 한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 동부 휴양지중 한 곳입니다.


2. 여행 요약

저는 남편과 같이 3박 4일로 차를 타고 갔고, 여행 마지막날이(22.11.25.) 블랙프라이데이여서 옆에 서배너(Savannah)라는 관광지에 들려 도시도 구경하고 아웃렛도 다녀왔습니다. 서배너는 따로 한 페이지 여행지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때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데이 때 썰을 자세히 풀게요~

 

* 여행날짜 : 22.11.22~11.25

* 숙소와 교통편

- 집 -> Hilton Head Island : 자가용 6시간  

- 숙소 : SonestaHiltonHead(4성급)

- 가격 정보 : 3박 4일 약 417.95$ (구매처 :Pliceline)

* 관광포인트  

Coligny Beach(해변) ★★★

Hilton Head Distillery(양조장)★

Hilton Head Island Bike Trails: (100km 이상의 자전거 길)★★★

Coastal Discovery Museum: (섬의 자연과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

Harbour Town Lighthouse and Museum: (섬의 상징적인 등대)★★

섬전체에 테니스, 골프 등의 액티비티 ★★★★★

해산물 음식점 ★★★

아트 갤러리  ★★

*그 외 즐길거리 

 레스토랑, 오션뷰의 바, 쇼핑, 골프장, 자전거길 등 즐길거리 풍부.  


3.  여행지 소개

힐턴 헤드 아일랜드(Hilton Head Island)는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아무 정보 없이 지도로 찾아낸 저를 얼마나 칭찬했는지 몰라요. 바다 보면서 맛있는 거 먹고,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여유롭게 휴양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너무너무 추천하는 곳입니다.


미국관광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미국의 핵심적인 관광포인트들은 대부분 서부에 있다는 걸.. 흔히 우리에게 익숙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기타 등등 모두가 서부에 있잖아요. 동부는 이렇다 할 여행지가 뉴욕, 워싱턴, 마이애미인데.. 사실 전 이 3군데 모두 4년 전에 다녀온 경험이 있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도 미동부에 위치해 있어서 서부로 여행을 가려면 맘먹고 2-3주는 계획해야 했기 때문에.. "미 동부에 다른 관광지는 없을까?" 라며 그때부터 한국인들에게는 잘 안 알려진 곳이면서 차로도 갈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SonestaHiltonHead 호텔


SonestaHiltonHead


위 사진이 제가 묶었던  SonestaHiltonHead라는 호텔인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힐튼소속의 호텔입니다. 호텔 규모도 크고, 수영장에 산책길도 있어서 정말 이뻤어요. 제가 갔던 날은 3일 내내 구름 낀 날씨여서 흐리고 좀 추웠다는 게 아쉬웠지만.. 호텔 자체로는 대만족~


 


체크인하고 난 뒤, 다운타운에서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주변에 산책도 했어요. 생각보다 다운타운이 크진 않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보다 휴양을 즐기고 싶었던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둘 째날 같던 Oyster reef golf course입니다. 사실 이 힐턴헤드 아일랜드는 골프 휴양지로도 유명한데, 저와 남편의 이번 여행 목적이 '휴양'인 만큼 하루는 섬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기로 했어요. 미국에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골프랑 테니스 배운 건데.. 이유는 다들 아시죠?.. 미국에서 라운딩 값이 고작 40~50$ 언저리 라는 거~ 한화 6-7만 원(카트포함)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한 거 같아요.


저는 강습을 받은 적도 없고 유튜브랑 남편이 가르쳐준 정도의 수준이라 당시 라운딩에서도 126타?였나 ㅎㅎ 부끄러운 점수가 나왔는데.. 점수가 낮으면 어때요 뷰가 저세상 뷰인데.. 세상에 바다를 보면서 라운딩을 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공이 잘 안 맞아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골프코스를 따라 지어진 고급 주택들, 아름다운 호수, 바다, 푸릇푸릇한 잔디까지.. ~~ 왜 사람들이 라운딩에 미치는지 저 날에 알았어요.


힐턴헤드 아일랜드 방문 시 반드시 해야 하는 액티비티는 골프!!!!!!!입니다. 골프에 문외한이신 분들은 자전거라도 꼭 타시길 바라요 바다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갈 수 있는 코스가 환상적이랍니다~


4. 여행 총평

* 총점 : 10/8 (추천)  

* 이유 :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지만 힐턴헤드아일랜드는 골프가 특화되어있는 장소라서 2점을 깎았습니다. 제가 앞에서 표현한 것처럼 제주도 중문 같은 느낌이랄까요? 호캉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딱! 그렇지만 이리저리 구경할 만한 게 많은 섬은 아니에요!  일상에 지쳐서 여유롭게 호텔과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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