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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티스트 ‘Red House’ 신곡 발매

"트렌디한 사운드에 대한 고찰" 신곡 <Testing> 발매

by 손익분기점

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현대의 트렌디한 사운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그 시대 청중의 정서와 기술 발전이 만나는 교집합입니다. 숏폼 플랫폼의 확산과 프로덕션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음색과 리듬 패턴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트렌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청중은 새로움과 세련됨을 추구하고, 이러한 수요는 곧바로 음악 산업에 반영되어 과거 요소의 재해석이나 실험적인 사운드 디자인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지난 서면 인터뷰 이후 오랜만에 음악적 활동을 재개한 트렌디한 사운드로 많은 리스너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Red House'입니다.

지난 서면 인터뷰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지다가 지난달 더욱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사운드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Red House'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지난 서면 인터뷰 이후 오랜만입니다. 먼저 채널 구독자분들께 근황과 함께 짧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레드하우스로 돌아와 손익분기점님이랑 오랜만에 서면 인터뷰하게 되어 재밌습니다 ‘Testing’ 잘 듣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가독성 좋게 답변해 보겠습니다!



신곡 <Testing> 심층 질문



Q : 오랜만에 새로운 싱글 [Testing]의 발매를 축하드립니다. 신곡을 처음 구상하게 된 계기나 영감의 원천이 궁금합니다.

A : 최근 제 음악적 레벨이 제가 원했던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느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주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 ‘Testing'이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처럼, 이 곡을 통해 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 Testing을 통해 R&B 무드 그 자체를 주고 싶었어요 사랑, 이별, 친구 연인 사이, 당시 상황과 내 마음을 솔직하게 뱉는 것 그게 제가 아는 R&B여서 Testing을 틀었을 때 그 무드에 잠식된다면 성공이겠죠?



Q : 이전 곡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싱글 'Testing'에서 가장 큰 음악적 변화나 새롭게 시도한 사운드적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음악적 변화면에서는 제 음악 테이스트에 기초해 자연스럽게 생긴 거라 설명이 어려운 것 같아요. 감이라고 할까요? 그게 좋아졌다가 적합한 것 같고 사운드적 시도는 K-R&B 에서 주로 보이는 음악 작법들에서 벗어나 제가 실제로 자주 듣는 아티스트들과 닮아있으려 했어요. 그걸 기반으로 Testing을 만들었다는 점, 아카펠라 메이킹에 관해서는 Tory Lanez, Chris brown 같은 아티스트들의 러프한 작업 방식을 차용해 보았다는 점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 곡의 사운드 작업 과정(편곡, 녹음 등)에서 특별히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이 있나요? 청자들이 어떤 사운드 포인트를 집중해서 들으면 좋을까요?

A : 트랙과 아카펠라의 조화가 멜로우함과 쿨함 사이의 선을 잘 타고 있냐 아니냐가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어요. 믹스 과정에서 또한 특정 사운드가 오버하여 흐름을 깨지 않게끔 잘 잡았다고 생각해서 사운드 포인트를 지정한다면 ‘조화’ 정도?

Q : 'Testing'의 가사 중에서 아티스트님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감정적으로 와닿거나, 청자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으면 하는 구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 Midnight playing tricks again, about to make a mistake again ‘Testing’의 브릿지 구절 가사인데요! 새벽은 매번 나를 속이고, 실수를 다시 할 것만 같아 라는 뜻인데 유독 새벽만 되면 이성에게 연약해져 있는 걸 느낍니다! 이성과의 관계가 잘 안 풀릴 때 다들 이런 감정 느껴보신 적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음악적 정체성과 스펙트럼 (밴드 vs. 솔로)



Q : 레드하우스님은 밴드 활동 경험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밴드로 활동할 때와 현재 'Red House'라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 음악을 만드는 과정(작업 방식, 의사 결정 등)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 밴드와 솔로의 가장 큰 차이는 의사결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굉장히 차이 난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마케팅, 공연, 음악 모든 부분에서 머릿수 차이가 나니 솔로는 그런 면에선 확실히 진행이 빠른 것 같아요! 밴드의 싱글 2개와 레드하우스의 싱글 2개는 프로젝트의 크기 자체가 다른 느낌.

Q : 밴드는 '함께' 하는 음악인 반면, 솔로는 모든 것을 '혼자' 이끌어가야 합니다. 이 두 가지 활동 형태가 아티스트 본인에게 주는 음악적 만족감 또는 심리적 부담감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 음악적 만족감은 현재는 레드하우스가 더 커요. 저 개인이 마음에 드는 것들로만 채워나가도 되는 게 레드하우스의 장점이라 음악이 조금 더 자연스럽단 것, 심리적 만족감은 밴드가 큽니다. 팀으로써 움직이다 보니 솔로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로써의 외로운 싸움이 덜해서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느 쪽이 부담된다라고 굳이 말하면 밴드인 것 같아요. 레드하우스는 생각을 하고 그걸 정리해 실행에 옮기는 거라면 미치는 각자의 생각을 모아 정리해 3인이 실행에 옮기는데 그 액션에도 의논이 필요하니 밴드가 비교적 어렵다!

Q : 밴드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현재 솔로 아티스트 'Red House'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A : 지금은 밴드로써의 저와 레드하우스의 음악적 정체성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장르나 멜로디 메이킹의 접근 방식이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긍정적 영향이라면 보컬 실력의 비약적인 성장일 수 있겠네요!

Q : 레드하우스님의 음악은 '감성적이고 현실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언급됩니다. 본인만의 작사 노하우나 영감을 수집하는 방법이 있나요?

A : 작사할 때 제 가사에 공감을 느낄 청자의 수를 크게 늘리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 같아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큰 틀의 얘기를 하면 그 안에 리스너분들의 경험이 녹아들며 자신의 개인적인 스토리를 떠올리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제 영감의 원천은 제 연애사나 이성 쪽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및 미래 계획



Q : 데뷔 초의 음악부터 최근 ‘Testing’까지, 아티스트로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 삶의 큰 뿌리가 흔들리는 경험에서 다치고 성장한 저 자체의 발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음악은 삶과 연관이 너무 커서!

Q : 앞으로 꼭 한 번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나 프로듀서가 있나요?

A :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재연(jacqueline)이라는 친구인데 목소리가 너무 좋고 멜로디 메이킹하는 방식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하루빨리 작업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NE:ON이라는 프로듀서와 레드하우스로서 몇 번 작업한 전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지금 다시 한 트랙에서 만나면 반갑고 동시에 서로의 역량을 시험해 볼 기회인 것 같아서 재밌을 것 같아요.

Q : ‘Testing’ 발매 전후로 아티스트님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방식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 : 최근에 첫 틱톡 계정 만들고 라이브도 도전해 보고 자기 PR에 크게 관심이 생긴 요즘이라 최대한의 소통을 해보려고 하다 보니 자잘하게 바쁩니다! ㅋㅋㅋ

Q : 팬들은 앞으로 레드하우스의 음악에서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향후 음악 계획이나 다음 앨범에 대한 힌트를 살짝 주실 수 있나요?

A : 우선 완성되어 있는 신곡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저에겐 더 성숙도 있는, 음악 자체로 익어있는 곡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Q : 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싱글 ‘Testing’을 사랑해 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앞으로의 각오를 부탁드립니다.

A : 앞으로 레드하우스 밴드 양면으로 최대한 노력하여 자주 아웃풋을 뽑아보려고 생각 중에 있어요. 가벼운 콘텐츠들도 많이 하려 하구요. 좋은 모습 보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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