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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채상 Oct 02. 2024

인공지능과 추천 시스템 강의 노트 - (1/16)

2024. 9. 6.

들어가며

아직 더위가 한창인 여의도 강의장을 9개월만에 다시 방문하였다. 전임교수 등록이 말소되었다가 다시 신청하는 등 사소한 해프닝이 있었지만, 위치도 그대로고 강의장도 여전했다. 이번 학기의 회사, 숙소인 분당 정자역에서 여의도까지 금요일 오후의 출퇴근 길은 꽤 어려운 일이 되었지만, 작년에 한 번 해 봤다고 금방 익숙해 지는 느낌도 있고, 지원팀 분들의 친절함마저도 익숙하게 느껴졌다.

흐리지만 탁 트인 여의도 강의장과 넙죽이

원래 이 강의는 정원 60명인 DFMBA 과정에서 개설된 것이지만, 일단 그 과정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남는 자리는 다른 대학원에도 오픈이 되어 총 78명이 수강하게 되었다. 정보경영 등 다른 과정에서 신청하는 학생들이 절반에 가깝게 되었다. 금요일 오후에 다른 과목이 없어서 대형 강의동을 비롯한 한 층 전체를 쓰는 셈이 되었고, 과목 조교 두 명이 수고가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전업 교수가 아니라 과목에 대한 어떤 기대치를 놓아야 하는지 걱정도 있지만, 학생들 사이에 그냥 가서 듣고 조금만 뭐 더 하면 학점 준다더라 같은 평만 아니면 좋겠고, 인연 닿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하는 마음이 끝까지 가면 한다.


준비한 자료들

1주) 강의 소개 - 인공지능과 추천시스템  2024년 2학기 

1주) 금융 - 시작하며

1주) 인공 지능 - 시작하며

1주) 추천 시스템 - 시작하며

한 학기 동안 다루게 될 내용들

나눈 이야기들

일단 첫번째 주에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90% 이상 현업에서의 일들에서의 이야기들을 전하는 게 이 과목의 목표이기에 변경을 해야 하겠다는 학생들이 있으면 그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도 생각해서 첫 시간은 내가 했던 역할들, 맡았던 과제들, 풀었던 문제들에 대해 큰 틀에서 이야기를 했다.


한 학기 내내 힘 닿는 대로 세 가지 키워드들 ‘금융', ‘인공 지능', ‘추천 시스템'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워낙 여러 의미로 쓰이는 단어들인지라 여러 단상들에 대해 먼저 이야기들을 했다. 세 주제에 대한 경험들, 최근의 단상들, 앞으로의 기대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었고, 각종 키워드들로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금융'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어질까 걱정이 되지만, 이는 계속 채워 나가야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각 주별 수업의 구성, 기말 과제 소개, 조교들과 오피스 아워를 통한 조절 등 한 학기를 준비하는 내용들을 나누었다.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걸까 궁금함이 남아 있지만,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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