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란?
UX 디자인 첫 번째 에세이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UX는 우리나라 말로 사용자 경험이고 User Experience의 줄임말이다. 이때,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험하는 모든 것이 UX에 포함된다. 따라서 UX, 즉 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사용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사실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이론적으로 이미 만연하게 정해져 있다. 디자이너가 판매하고 디자인하는 사람 위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관점에서 디자인하는 것이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다. 또한 사용성이 좋고 심미성이 좋으며 형평성이 고루 있다면 그 서비스는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서 그친다면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UX는 '사용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사용자'라는 단어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10년 전 사용자의 특성과 현재 사용자의 특성, 그리고 20년 후의 사용자의 특성은 확연히 달라진다. 즉 '사용자'뿐만 아니라 '시대'와도 발을 맞춰 가며 그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따라가야 한다. 또한 발을 맞춰 가며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이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보자.
왼쪽부터 토스, 국민은행, 우리은행 앱
여기 토스와 타 금융 앱 화면이 있다. 여기 중 무엇이 더 현 트렌드에 맞춰져 있다고 보이는가. 필자는 왼쪽의 화면이 더 트렌드에 맞춰져 있다고 보인다. 현시대의 트렌드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약간의 모션과 3D 그래픽이 겸비된 디자인을 원한다.
즉, 저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그저 '사용자'가 경험하는 것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닌 그 '사용자'가 살아가는 현시대, 현 트렌드를 연구해서 나온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는 의미이다.
디자이너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보고 그 시대의 사용자의 특성, 그 시대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자인이 좋은 UX 디자인이라고.
# 첫 번째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