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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터 바른 토스트 Feb 07. 2024

[한 달 회고] 2024년 1월 :: 방황감 잡기

Keep :: 무엇을 유지하면 좋을까? 



✔️ 운동하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수영을 다시 시작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인 만큼 급격하게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격인 운동이다. 가능하다면 수영 강습을 통해 접영까지 마스터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강습 등록 경쟁력이 어마무시한 만큼 가능한 부분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Like : 기본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법이 있어 어렵지 않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고, 마냥 누워만 있는 것보다 운동을하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개운하게 느껴졌음

- Learned : 고급~마스터반에서 수영을 하는 분들을 보면, 몸에 힘을 많이 뺀채로 수영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음

- Lacked :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보니, 기초 체력과 심폐력이 부족함. 또한 자유형을 할 때 오른쪽 다리에 힘을 유독 많이 주는 것이 느껴짐 

- Loged for : 수영 뿐만 아니라 달리기나 부가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를 것. 운동 후 피곤하다는 것을 핑계로 낮잠을 자지 않을 것.




✔️ 영어공부 

기초 영문법, 영어 회화 공부는 UX와 관련해서는 국내 도서나 강의로도 충분하지만 '영어를 더 잘했더라면..' 하고 갈증을 느끼게된 부분들이 있기에 꾸준하게 공부해 나가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해외취업이나 워킹홀리데이와 같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두지 않더라도, 영어를 할 줄 안다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Like : 내 수준에 맞는 기초 교재로 영어 공부를 시작해 즐기며 공부할 수 있었음

- Learned : 기본 8품사부터 동사 과거형까지 배움

- Lacked : 1월 말쯤 의욕을 잃어 영어공부를 중단함. 또한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암기하고, 인지하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어영부영 넘어감

- Loged for : EBS 무료 강의 라는 좋은 영어공부 수단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또한 디즈니 플러스 OTT 비용이 아깝지 않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어 쉐도잉을 진행하길 바람. 또한 하루 공부량을 설정해 달성 여부를 체크하며 진행할 것 





Problem :: 무엇이 불편하고, 개선이 필요할까?

 


✔️ 늦은 기상 시간 

퇴사 후 지속해서 인지하고 있던 부분임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늦게까지 유튜브를 보거나, OTT 콘텐츠를 보는 행위는 지향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 아시안컵을 보느라 기상시간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오전 11시쯤 일어난 뒤 대충 점심먹고 이런저런 게으름을 피우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리기 일쑤이다. 


게으름은 또 다른 게으름을 낳는다고..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까지만 그냥 쉬자 라는 안일한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이는 무기력한 백수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끝은 미천하리라. 갓생까지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재취업을 했을 때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만큼의 기상시간은 유지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 책을 읽지 않는다 

글을 쓰거나, 비즈니스 라이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독서인데 책이 정말 읽히지 않는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실천하기 어려운 것중 1순위가 바로 독서. 읽히지 않으면 읽지 않거나, 손에 잡았을 때 재미있게 읽히는 것 먼저 읽으라는데 나와 맞는 책을 찾기가 이리 힘들 줄이야. 우선 UX 독학에 필요한 관련 도서부터 천천히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 나몰라 하고 내팽겨치기 

끈기없이 쉽게 포기해버린 것. 가장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 과거를 돌이켜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라고 안일하게 나를 믿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몸에 인이 베기도록 습관화가 되어야하는데, 게으름에 대한 실천과 행동이 인이 베겼다. 일단 하고보자. 무엇이 됐든.





Try :: 무엇을 시도해볼 수 있을까?



✔️ To do list 작성하기 

시간 제한이나, 할 일에 대해 시각적으로 정리된 부분이 없다보니 '안해도 돼. 내일하지 뭐.' 라는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것 같다. 하루에 대한 과업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달성해 나가며 성취하는 기쁨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하루에 대한 과업이 그리 대단하지 않아도 된다. 집 청소하기, 이불 개기,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등 남들에겐 별 것 아닌 것이라도 하나씩 실천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뽀모도로(Pomodoro Technique) 라는 좋은 시간 관리 방법론을 알게되었는데, 25분이 어렵다면 더 짧은 시간이라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도록 시도해봐야겠다. 운동이나 독서, 공부 뿐만 아니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적용해 봐야겠다.










Try 부분을 쓰다보니 한없이 많은 목록이 적혀졌다. 나도모르게 헛된 꿈을 꾸듯 적어내려가게 되었는데,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것만 남겨두었다. 사실 설날을 며칠 안 남긴 2월 현재도 1월 회고록에 적혀진 문제점에 대한 해결이나, To do list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다. 2월 회고록은 1월 회고록과 달리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길고, 깊게 적어내려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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