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에 대한 이야기

담백한 된장찌개

by Everett Glenn Shin

사실 시에는 된장국이라 적었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 시는 된장찌개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지 ‘된장국’이라고 적었을 때, 시가 조금 더 맑고 담백하게 읽히는 것 같았달까.

나는 된장찌개에 많은 재료를 넣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꽃게나 바지락, 멸치나 고춧가루를 잔뜩 풀어 넣은 화려한 맛보다는


시커먼 시골된장에 두부 몇 조각,
기껏해야 버섯이나 애호박 하나면 충분하다.

맛이 아니라,
된장의 깊이로 먹는 음식이니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Everett Gl···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온갖 것의 감정을 여러 형태의 언어로 잇는,감각의 서사를 쓰는 작가 에버렛입니다.

7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9화나는 만두를 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