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감정 PD 푸른뮤즈 Jan 15. 2024
중요한 결정을 쉽게 못 내리는 게
우유부단함도 한 몫하겠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결국 아플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선택 난이도는 높아졌다.
낭떠러지 앞에 선택지는 오직 "뛰느냐 구르느냐" 뿐.
'되돌아가기'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주저앉아 망설인다.
살을 내줄 것인가, 뼈를 내줄 것인가 하는 다소 극단적이고 괴기스러운 결정까진 아니더라도
종이에 살짝 베이는 통증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운 게 사람이니까.
'차라리 덜 아플 수 있게 손에 굳은살을 만드는 게 낫겠다'
문제는 굳은살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그때까진 뛰다가 넘어지고 구르다 다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