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대세임에도 꾸준히 높은 디젤 판매량을 기록하는 차가 있다. 카니발이다. 이를 소유한 대부분의 오너들은 높은 연비와 조용한 승차감에 만족했다.
카니발 디젤 차주 46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종합 점수 8.7점을 기록했고, 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디자인이었다. 그다음은 거주성 (9.2점), 주행(9.1점), 연비 (8.5점), 가격(7.3점)순으로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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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과 달리 아쉬웠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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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오너들은 카니발 부분 변경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워진 실내외 디자인에 만족해했으나, 일부 오너는 아쉬워하기도 했다.
junh****님은 "쏘렌토처럼 무빙턴시그널 같은 감성 옵션도 없고, 후방등도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카니발은 전후방 LED 방향 지시등이 쏘렌토처럼 들어가지만, 주간주행등이 점등 형식이 적용된다. 하위 모델과 겹치는 사양이기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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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성과 주행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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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모두 넓다는 의견이 다분했다. jsji****님은 "애기가 3명이면 카니발만한 게 없다", kkno****님은 "패밀리카는 역시 카니발이다", jinx****님은 "대가족이 여행 다닐 때 정말 최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주행 부문에서는 다소 의견이 갈린 모습이 확인됐다. 하이브리드는 이르다며 승차감이 괜찮다는 오너와 디젤만의 잔진동이 올라와 소음이 심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주행은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주행에 대해 만족한 오너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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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생각 안 나는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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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평점이 낮았던 연비는 오히려 칭찬 일색이었다. dong****님은 "고속도로 정속 주행 시 16km/L 정도로 잘 나온다", reon****님은 "장거리 운전하면 18에서 19km/L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카니발 디젤 9인승 18인치 휠 기준으로 복합 연비는 13.1km/L에 달한다. 같은 사양 기준 하이브리드 최고 연비는 14.0km/L로, 디젤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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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비싸게 느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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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은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디젤 가격이 290만 원 올랐다. 현재는 3,746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옵션을 추가하면 4천만 원 중반대에 구매가 이뤄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쏘렌토와 겹치는 가격대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현재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가격이 사악하다", "이익률이 13%나 되는데, 싸게 내주면 좋겠다" 등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카니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출고를 위해 적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