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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재혼 8개월 만에…’속마음’ 털어놨다

by 논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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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털어놓으며 결혼생활 속 숨겨둔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김종민, 김승수는 엘로디, 마포 로르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마포 로르는 판소리하는 외국인으로 한예종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이에 김승수는 “나이도 먹고 따돌림도 당하고. 화가 나도 못 내는 게 쌓이면서 목소리를 크게 내는 걸 잊어버리는 것 같다. 소리가 뻥 트이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상민 또한 “혼자 집에 있으면 소리 낼 일이 없다.그 정도로 목이 잠긴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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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마포 로르는 멤버들에게 직접 소리를 가르쳤다. 이상민이 “종민아, 와이프가 하루 골프치고 오래”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아이고 좋아 죽겄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승수가 “제수씨가 하루 위스키 마음대로 먹으래”라고 말하자 이상민 역시 “아이고 좋아 죽겄다”라고 소리를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직접 속마음을 소리로 풀어냈다. 김승수는 직원들에게 “회식 끝나면 1차에서 내가 알아서 갈게”라고 외쳤고, 이상민은 “말조심하게 된다”라며 머뭇거리다 “여보 나 운전 잘하는 사람이야. 뭐라고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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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상민 SNS

김종민도 “밖에 나가야 하는데 사람들 만나러 갈 때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여보, 나도 좀 놀자. 눈치 안 보고 좀 놀자”라면서도 “하지만 여보가 맞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승수가 “둘 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행복하긴 하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행복하다”라고 답했고 김종민도 “너무 행복하다. 이거 하나 있다는 것”이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1973년생인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979년생인 김종민 또한 같은 달 11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을 알린 바 있다.


이후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상민은 개인 소셜 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재혼을 알렸다. 그는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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