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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박나래 ‘주사 이모’와… 싹 다 걸렸다

by 논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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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씨 SNS

코미디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화제의 중심에 선 ‘주사 이모’와 샤이니 키의 연결고리가 발견돼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의 ‘주사 이모’ A씨와 키 사이 친분을 의심하는 게시물이 확산했다.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중에서 이러한 정황이 포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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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씨 SNS

캡처된 A씨의 SNS 게시물 속에는 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갈색 푸들 ‘꼼데’와 회색 푸들 ‘가르송’의 영상이 담겨 있다. ‘꼼데’와 ‘가르송’은 키가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하는 등 수차례 방송에 비춰져 온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꼼데야~ 너 왜 그래?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니”라는 글과 함께 갈색 푸들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다른 글에서는 “알 수 없는 꼼데 마음?? 10년이 넘었으면 이제 그만 사이좋게 지내자?? 가르송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며 갈색 푸들 사진에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장소로 태그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는 키가 지난 4년간 거주해 온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키의 SNS에는 “주사 이모 인스타에 꼼데 사진 해명 좀 해 줘요”, “얼른 입장문을 내라” 등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아직 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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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씨 SNS

앞서 6일 전해진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거나 약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주사 이모’는 수액 등의 의약품을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인물을 칭하는 은어다.


박나래 측은 “A씨에게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프로포폴 등이 아니라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 최근에는 연락한 적 없고, 시술도 받지 않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항우울제 복용은 사실이 아니다. 박나래 씨가 폐쇄공포증을 토로하자, A씨가 갖고 있던 약을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의 의사 면허에 대한 의심이 이어지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 현지 매체와 인터뷰한 영상 등을 올리며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의사 단체인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이에 성명을 내고 “A씨가 나온 포강의대는 유령 의대”라며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해당 행위는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다.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A씨는 과거 SNS를 통해 “저 피부과 원장 아닙니다! 원장이라고 한 번도 말한 적 없어요. 신랑이 ‘메디컬 화장품 사업’을 25년 째 해외에서 하고 있을 뿐이에요. 제가 병원 사업 15년 한 여자인데, 그런 남편하고 살다 보니 피부, 또는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많이 남다를 뿐입니다”라고 직접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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