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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옹 Nov 06. 2024

13] 마흔 넘어 재능을 찾아보겠습니다

2024.11.6. 수요일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법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의 수다가 빠지면 섭섭하다.


의식의 흐름대로 각자 이야기하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 이해와 공감이 오고 가며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어제는 작가학원도 있다는 말에 모두들 급 관심을 보이며 도전해 보겠다며 이야기했지만 어마어마한 학원비에 다시금 조용해졌다.


그때 띵동~하고 온 톡에 마음의 울림이 퍼진다.



재능.

생각해 보니 마흔이 넘도록 내 재능을 찾아볼 생각을 못했다.


다녀야 하는 학교

해야 하는 공부

해야 하는 취업

다녀야 하는 직장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도 전에 잘 짜여진 틀에 들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이것이 내 재능인 듯 살아오고 있다.

 

친구의 말처럼 일단 무엇이든 해보자.

해봐야 알 수 있는 건데 그걸 몰랐구나.


이렇게 글을 쓰며 또 하나 배워간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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