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최대 위기는 콧구멍 레고 사고였어.
나는 9살 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레고를 하고 있었어.
그런데 내 콧구멍에 쏙 들어갈 것 같은 레고를 발견한 거야.
그래서 호기심으로 레고를 콧구멍에 넣어봤지.
넣는 것은 easy 하지만 꺼내는 것은 너무 어려웠어.
꺼낼수록 깊숙이 들어가서 숨이 안 쉬어졌어.
너무 놀란 난 엄마방에 가서 울고불고 난리 쳤지.
내 코를 본 엄마는 핀셋으로 레고를 뺐어.
나는 그 후부터 어떤 물건이든 코에는 넣지 않아.
손가락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