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은 4학년 때 일어났어.
태권도에서 오션월드라는 워터파크에 갔어.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픈 거야.
나는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 똥을 쌌어.
그리고 똥꼬를 닦으려고 휴지가 있는 곳에 손을 뻗었는데 휴지가 없는 거야.
난 그냥 바지를 올리고 찜찜한 채로 놀았어.
집에 와서 바지를 내렸는데 바지에 누런 색이 묻어 있었어.
냄새를 맡아보니 10년 동안 안 빨은 양말 냄새가 났어.
이 이야기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부끄럽고 더러운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