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삼수생입니다.

브런치와 함께 이룬 작가의 꿈

by 아로미

To. 브런치스토리 팀


안녕하세요? 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아로미’ 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1. 조금 늦은 작가 데뷔


2022년 처음으로 브런치스토리의 문을 두드렸어요.

2014년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 했었으니 다시 펜을 잡은 지 8년 만이었죠.

그 당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던 저는 <장애인들과 있었던 에피소드> 를 글로 엮었는데 작가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슬픈 소식을 받았어요.

“왜 작가로 선정되지 못했을까?”

저처럼 직업이 아닌 이상 장애인과 있었던 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대중성이 떨어진다 생각했어요.


바쁜 일상을 보내다 2023년에 두 번째 브런치스토리 작가 도전을 했어요.


첫 도전 실패 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바꾸어 <초보운전> 에 대한 글을 썼어요.

차를 산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운전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넘쳐 나던 시기였거든요.


근데 또 작가 선정이 안 되었다는 메일을 받은 거예요. 이번엔 될 줄 알았거든요.

“왜 또 작가로 선정되지 못했을까?”


글의 깊이가 부족하다 생각했어요.


읽는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일기장에 써야 할 글이 브런치스토리에 담겼으니 떨어졌다 생각했어요.


24년 11월 18일, 삼수 끝에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어요.


그 해 3월, 유방암을 진단 받은 날부터 수술 하고 회복에 전념하며 혼자서 글을 차곡차곡 써 내려 가고 있었어요.


내가 경험한 일인 유방암을 소재로 글을 쓰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독자의 입장을 생각하며 글을 다듬으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였고 점점 글을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선정된다면 연재일자를 맞추기 위해 어떻게든 글을 쓰겠다 싶어 지원했는데 선정되었어요.


비록 저의 아픔을 끄집어내어 적어야 하지만 많은 분들이 댓글에 적어주신 것처럼 저는 생각했던 거 보다 단단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탄생한 저의 첫 작품은 <유방암 투병기> 를 적은 【오늘 기분은 어때?】에요.


#2. 작가 선정 후, 탈락했던 글의 재탄생


브런치스토리의 장점은 작가로 선정되면 그 다음 글부터는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 동안 노트북에서 잠자고 있던 글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 탈락했던 <장애인들과의 에피소드> 는 【장애인과 함께한 하루가 모여】 가 되었고요.

두 번째 탈락했던 <초보운전> 은 【오늘도 굿모닝 입니다】 로 탄생하게 되었어요.

시대를 잘 만나 운전과 관련된 일화를 한 컷 만화로 스케치하여 올리면 챗지피티가 아주 멋지게 다듬어 주어 훌륭한 그림으로 탈바꿈 되었어요.


글만 있었다면 밋밋했을 텐데 그림이 더해지니 현재 독자들로 하여금 가장 사랑받고 있는 글이 랍니다.


마지막으로는 여행지에서 찍은 바다 사진들은 인스타그램 특성에 맞게 사진만 올리고 있었는데

다 똑같은 바다 사진처럼 보이겠지만 저만의 추억과 생각이 있기에 잊혀 지기 전에 글로 옮기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여 생각지도 않던 【바다사진첩: 카페에 앉아서】 가 나오게 되었답니다.


제가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오늘 기분은 어때?】 까지 하면 현재 4개 작품을 연재 중에 있어요.


#3. 구독자와의 연재 약속

2025년 7월, 브런치스토리 작가 멤버십 서비스가 정식 오픈 했어요.

저는 브런치스토리에서는 작가로 불리지만 출간작가는 아니니 무명작가 인거 잖아요.

“누가 월 구독료를 내며 나의 글을 읽어줄까?”

비록 지금은 멤버십 구독자가 단 1명이지만 소중한 월 구독료가 아깝지 않도록


그리고 가끔씩 응원과 함께 일시금을 주시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관심작가로 찜해주신 분들을 위해 약속한 연재 일을 지키고자 오늘도 글을 씁니다.

From. 아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