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요리가 어느덧 4년 차
2019년도에 첫 자취를 하면서 요리를 시작하였고 블로그도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
서툰 칼질과 미숙한 촬영 스킬로 만들어낸 첫 게시글은 [간단한 쌈장 만드는 법]이었다.
하지만 한국인들 식탁에 자주 올라가는 양념장이어서 그런지 첫 게시글 치고는 조회수가 적지 않았다.
그 효과에 힘입어 지금까지 블로그를 계속해오고 있다.
(물론 20년도에 타지에서 인턴 생활하느라 반년 간 요리 게시글을 올리지 못했었고, 21년도에는 취업 준비 기간으로 블로그에 신경 쓸 틈이 없어 활동이 뜸했었다.)
대학생 시절 한참 블로그 활동을 할 때에는 소통도 활발하게 하고 촬영 실력도 늘어 나름 기본기 있는 요리 블로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취직을 하고 나니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인해 그 다짐은 저 멀리 방구석에 콕 박혀버린 듯했다.
취직하고 1년간 일에 치이고 사장님의 성질에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차올랐을 때 탈출구가 필요했다.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싶다.
미숙한 실력이지만 예전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기에 쉬면서 책도 읽고, 못했던 밀린 요리들을 하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서는 레시피 정보 공유, 이곳에서는 요리에 대한 내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
20대의 중앙선을 지나 내년이면 26살을 맞이한다.
2023년 26살의 마지막을 바라볼 때에는 후회하지 않는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1년간 꾸준히 내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