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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샤인 Aug 13. 2023

#69 OEM

: 잘 만드는 곳에서 아이디어를 완성하자



참, 돈이 되는 것을 많이 찾아다녔어요. 돈이 되는 정보가 다양한 경로로 풀리는 시대를 만난 것도 있고요. 화장품이며, 건강기능식품 쪽은 OEM생산으로 많은 아이디어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죠. 저는 그쪽 카테고리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지라 루트를 알아볼 필욘 없었지만, 이쪽 관계자분이라면 OEM공부 열심히 해보시라고 꼭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저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러 유통단계를 거쳐 소매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고객과의 최전선에서 상품에 대한 컴플레인을 감내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도 만나는데 그럴 때마다 확 내가 만들어버릴까? 하는 마음도 홧김에, 대책 없이 10초 정도 해요. OEM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접하고부터 한참 가슴이 설렜었는데 물론, 생산시설과 가동인력, 비용을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의 인풋을 요구해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겠어요!







OEM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



건강기능식품 쪽이 시장성이 좋아서 몇몇 인기 있는 성분의 영양제를 판매하다 보니 기획을 잘만 해서 올려놓으면 꽤 반응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생각은 없어요. 판매 기준도, 마케팅 문구에 대한 과대광고 단속도 점점 뾰족해지고 있기 때문에 골치가 여간 아픈 게  아니더라고요. 대기업들이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을뿐더러, 그들을 이기려면 업계 레퍼런스 파악과 뛰어난 브랜딩 감각이 필요해요. 레드오션 계의 후발주자이기 때문이죠. 또 소구점에 대한 기능 공부도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이건 내가 넘볼 세계가 아니다. 마음을 접었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OEM을 원하는 업체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OEM컨설팅과 실무대행업체들도 많이 생겨난 것 같더라고요. 좋은 아이템과 아이디어, 그리고 자본력만 있다면 두드릴 수 있는 루트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좋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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