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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찬 Aug 15. 2024

김윤찬

나는 가련다.


가장 아픈 곳으로.

찢긴 가슴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속으로.


나는 머물련다.


그들의 땀냄새 맡으면서.

나도 같은 땀 흘리면서.


나는 저항하리.


아닌 건, 아니라고.

소망치 않는 삶, 살지 않겠다고.


나는 기어코 살아내리라.


그대, 결코 알지 못하는 삶을

참된 사람의 삶을.


시집<참된 시작>을 읽다 쓴 시, 김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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