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마리아주 - 32. 라구파스타와 표고크럼블

루아르지방의 피노누아와 라구파스타, 그리고 표고크럼블이 함께하는 저녁!

최근 프랑스 루아르지방의 피노누아 와인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저는 순전히 핑크색라벨에 피노누아라고 적혀있고 예쁜 와인병에 붙어있으니 눈에 띄어서 골라보았는데, 남편은 유심히 보더니 루아르지방의 피노누아네?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어떻게 다른지 구매해 보자!라고 해서 저도 원래 알고 있던 척!

그렇지, 궁금했지! 나도야!라고 했답니다 :)

그렇게 구매한 피노누아와 함께 할 오늘의 마리아주는 라구파스타와 버섯크럼블입니다.

라구소스를 넉넉히 쟁여두어 냉동실에서 꺼내 먹곤 하는데 오늘의 피노누아와 잘 어울릴 것 같아 급히 해동하여 재빠르게 요리해 보았어요!

완성된 오늘의 요리입니다.

빠르게 만들어낸 라구파스타와 버섯크럼블입니다.

버섯크럼블의 경우 어느 와인에도 잘 어울릴 핑거푸드예요!

버섯크럼블 위에 올린 허브는 역시 집에서 키우고 있는 파슬리예요 :)

이렇게 요리에 활용할 때 너무나 기분이 좋아요!

한번 만들 때 왕창 만들어두어 냉동실에 쟁여두는 라구소스는 급하게 요리할 때 아주 좋아요!

다진 당근, 샐러리, 양파와 다진 소고기, 레드와인 듬뿍 넣어 뭉근하게 끓여주시면 됩니다 :)

정말 맛있게 먹었던 표고크럼블!

표고버섯기둥을 잘라내 주신 뒤 잘게 다져주세요!

다진 마늘과 다진표고버섯, 빵가루, 약간의 버터와 함께 표고버섯에 넣은 뒤 오븐에 180도 8분가량 돌려줍니다.

어느 와인과도 잘 어울릴 식감이 살아있는 핑거푸드가 완성되어요 :)

저희 부부는 레드와인과 맛있게 먹었지만, 샴페인이나 화이트와인에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드리는 핑거푸드입니다.

오늘 함께한 아티튜드 루아르 지방 피노누아는 굉장히 보졸레누보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와인을 더 적극적으로 즐기자! 라는 의미를 담고 만들어진 아티튜드 피노누아는 담겨진 의미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인 요리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싱그러움과 풋풋한 과일향이 즐거웠고, 가볍게 마시기 참 좋은 와인인 것 같아요.

가격 또한 비싸지 않은 3만 원대 와인으로 혹시 마트에서 보인다면 구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Pascal joilver, Attitude pinot noir 2021 - 루비빛 컬러를 띄며 붉은 과실향, 체리향이 돋보이는 와인입니다. 피니쉬는 길지 않지만 상큼하면서도 피노누아 특유의 우아함이 느껴지는 데일리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