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by 정새봄



보고싶다



구름이 낮게 내려온날

하늘이 너무 가까워

하늘을 보며 몸을 맡긴 코스모스는

부서질 듯 서 있으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법을 배운다





흔하디 흔하다 여겨 그냥 지나쳤다.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되고보니

가녀리면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 주었던

코스모스가 보고싶다.

이렇게 1년을 기다려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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