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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아서 Apr 28. 2023

투기 기초

- Basics. 1부에 들어가며

   


 

 사람들은 내 월급이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월급이 많은 사람들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성공한 부자라고 부르는 사례들을 살펴보더라도 다수가 노동 소득이 차지하는 부분이 우리의 생각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대이상으로 투자소득이 큰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시세 차익을 잘 이용해서 그들의 자산을 축적시켰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시기에 과감하게 투기하고 싸울 수 있었던 건 그들은 이미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전부터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날들을 준비해 온 덕입니다. 과거의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앞으로 부자의 길로 들어설 준비를 하기 위해 알아봅시다.

 

사람들은 미국 연준에서 코로나로 인해 풀린 엄청난 유동성이 마지막 '역대급 버블의 끝'이라고 얘기합니다. 이제는 "성장 동력도 진작에 멈추었고 금리인상이 가파르게 진행 중이니 짧아도 수년의 경기침체는 확정이다." "이는 장기화될 것이다."라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2022년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수많은 유명한 전문가나 분석가들이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지만 실제 경제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도가 높았던 방법은   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작년과 비슷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주가의 미래는 신만이 예측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책 읽고 배워서 돈 좀 벌어보려 했더니만 미래는 신 만이 안다니.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 하는 걸 보려고 내가 이 책을 골랐나? 이런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만 하더라도 티브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전문가들)은 시나리오 여러 개를 툭 던져놓고 주가가 움직이고 나서야 "제가 말씀드렸죠!? 저의 분석이 정확했죠?"라고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던가요. 결국 방향은 대부분 시간을 횡보하다가 위로 상승하거나 아래로 떨어지는데. 두 방향 모두 예측을 하면 어디로 움직이던 승률은 100%잖아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 시장에는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투자는 대응과 리스크 관리'가 전부다.라는 말입니다. 듣기에는 쉽지만 승리하는 현명한 투기꾼의 본질입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같은 말도 내가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깊이감이 있게 보이는 것입니다.  

'인간은 칼을 활용해 요리를 할 수 있다'.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칼로 물고기를 정교하게 떠서 사시미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활용할 수 없다면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어렵습니다. 


1부에서는 우리가 기술을 익히기에 앞서 보다 먼저 알아야 할 선행지식이 있습니다. 


 부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의 가치관과 마음가짐. 우리가 처한 거시 경제 환경 즉 , 경제와 화폐가 걸어온 길과 기능에 대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즉, 어떤 방식으로 자본주의가 이루어지고 이 세계관 속에서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는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자세히 바라보면 그들과 우리는 무엇이 다르고 또 어떤 면에서 같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도 결국 하나의 몸을 가지고 하루 세끼 밥 먹는 똑같은 인간입니다.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누구나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는 선택이 누적되면 시간이 흘러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음에 소개할 세 가지 원칙을 지킬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에게는  당장 눈앞에 활용할 테크닉이 뛰어난 매매 기술들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아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싸울 전장.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유리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어디에서 싸울 것인지 그러려면 각 장소별 특징과 그에 따른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1부에서는 좋은 장소를 선별하는 선구안을 기르기 위해 우리가 처한 현실과 환경이 어떤지에 주목하고 어떤 변화를 통해 맞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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