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_01. 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은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함을 꾸준히 그려왔다. 영화 <얼굴> 또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화는 외모와 장애에서 오는 사회적인 편견, 성과 위주의 발전에 치우쳐 소외된 인간성, 공고한 계급구조로 인해 함구된 조직 내부의 폭력을 다루며, 여기에 더해 그 시대상을 그저 흥밋거리로 이용하려는 황색 언론과 개인적 연유로 은폐되는 진실까지, 불편할 수밖에 없는 소재들을 골고루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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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주신문(https://www.mujupaper.com)
무주신문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제345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