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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보스 Jun 11. 2023

09.'다시' 웹디자이너가 되려는 준비를 시작했다.

당신은 늦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주제를 10가지 정도 추릴 수 있었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생각해야 했다. 피드백받기 전에.

피드백받고 전부 엎어질 수도 있고. 이중에 한 개를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조사를 해야 하겠지. 그전에 10가지 정리가 우선이었다.


전체적으로 러프하게 준비를 했다.

이런 건 어떨까? 이런 생각으로 처음 생각했던 준비 단계의 모습이니 참고만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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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정하기]

(1) 이직을 도와주면서 직장인들을 도와주는 앱.

평생직장은 없다. 언제나 이직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이직을 하고 싶은데 혹은 이직을 준비하고 싶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앱은 없을까?   

카테고리 : 비즈니스

타깃층 : 이직을 준비하고 이직을 하려는 사람이 타깃.

-기능-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나의 회사 생활 경력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기능.

현재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직방식을 알려주는 기능.

현재 내 직업의 업계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관련업계의 커뮤니티가 가능한 곳으로 연결하는 기능.

직장인들의 이직을 위한 직업상담을 연결해 주는 기능.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과 치료를 할 수 있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

회사의 담당자들을 끌어들여 취업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

경쟁사 : 원티드/리멤버/로켓펀치/사람인/잡코리아/잡플래닛/블라인드/잡브레인


(2) 카페 채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앱.

카테고리 : 비즈니스

타깃층 : 카페로 지원하고 싶어 하는 모두가 타깃.

-기능-

바리스타 학원과 연계된 기능.

시니어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채용 기능.

바리스타 채용의 현실적인 부분에 정보를 담은 기능.

가까운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채용정보

카페 사장님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채용공고

경쟁사 : 바리스타잡/잡코리아/사람인


(3) 내 집마련을 위해 현실적으로 해야 할 것을 알려주는 앱.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타깃층 : 내 집마련을 원하는 모든 이들이 타깃.

-기능-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기능

대출은 어떤 게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능

주택청약에 대한 손쉬운 방법에 대한 기능.

현재 어느 지역에 집이 나왔다는 부동산 정보 기능.

경쟁사 : 직방/다방/피터팬/네이버부동산/빈방/고방


(4) 청년농부를 희망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앱

카테고리 : 라이프 스타일

타깃층 : 농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타깃.

-기능-

각 지역에서는 어떤 지원방식과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정부에서는 어떤 혜택을 주는지.

청년농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지방에서는 어떤 텃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

청년농부에 대한 커뮤니티 기능.

경쟁사 : 팜딩


(5) 제주도 혼자 여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앱

카테고리 : 여행

타깃층 : 제주도를 혼자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이 타깃.

-기능-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능.

혼자 갈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 기능.

혼자 먹을 수 있는 밥집에 대한 기능.

혼자 머물 수 있는 집에 대한 기능.

경쟁사 : 대한민국 구석구석/마이리얼트립/야놀자/트리플/Airbnb


(6) 중고판매도 안 되는 혹은 중고판매가 귀찮은 덩치 있는 폐물건을 알려주는 앱.

덩치가 있는 가구나 큰 물건들은 신고를 하고 돈을 내야 수거를 하는데. 이런 것을 앱에서 폐물건을 내놓으면 누구나 알 수 있게 되고 이걸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이 쉽게 연결이 된다면?

카테고리 : 쇼핑

-기능-

폐물건을 없애고 싶은 사람이 타깃.

없애고 싶은 사람이 장소를 지정하면 앱을 설치한 모두가 확인 가능하게.

종이나 가구, 철제품인지 분류되는 기능.

인증이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서 허위성을 방지하는 기능.

경쟁사 : 중고나라/번개장터/당근마켓


(7) 웹소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 앱

한 플랫폼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카테고리 : 도서

타깃층 : 웹소설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타깃.

-기능-

여러 곳에 가지 않고 쉽게 검색하면서 보기 편한 플랫폼 기능

대여기능이 활성되어 있게.

웹소설을 사용자 마음대로 선택해 나만의 북을 구성하고 저장 가능

경쟁사 : 네이버시리즈/joyread/원스토리


(8) 컴퓨터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업체 연결 플랫폼 앱.

컴퓨터가 느리고 소리 나는 데 나는 컴알못 이런 문제를 알려주는 곳은 없을까? 그러면서 최적화된 제품을 소개해 주는 곳은 없을까?

카테고리 : 쇼핑

타깃층 : 컴퓨터를 많이 쓰지만 컴퓨터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타깃.

-기능-

현재 컴퓨터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기능

특정 작업을 위한 디자인 작업, 영상작업, 문서작업 최적화 제품들 소개기능

나를 위한 최적화 제품 추천 기능

경쟁사 : 컴퓨터존/다나와 PC견적


(9)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앱.

어떤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서 명료하게 알려주는 곳은 없을까? 직업은 생겨났다가 없어지기도 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알려주는 데는 없을까?

카테고리 : 교육

타깃층 : 학생 혹은 취준생 혹은 새로운 직업을 원하는 사람이 타깃.

-기능-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능

현실적인 연봉을 알 수 있는 기능

직업에 대한 업무에 세분화된 부분을 알려주는 기능

회사마다 다른 집업에 대한 업무의 다양성.

실제 업무를 하고 있는 이들의 경험을 볼 수 있는 기능.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다면 이것에 대한 추가 기능.


(10) 사이드프로젝트 본캐/부캐 앱

본캐말고 부캐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카테고리 : 소셜 네트워킹

타깃팅 : 부캐를 원하는 사람이 타깃.

-기능-

회사원인데 가벼운 글을 쓰는데 좀 더 도움이 되는 플랫폼 이용 기능

직업과는 다른 부캐를 키우는 기능.

경쟁사 : 렛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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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한 주제 10개 피드백을 받았다.

결론은 이리저리 까였다. 퍽! 퍽! 휘익! 퍽!


그 이유를 들어보면 아. 그렇군. 그런데. 살짝 힘이 빠지기는 했다. 왜? 준비했는데. 전부 까이면 힘이 빠지는 건 당연한 거라.


아무튼 그중에 1개는 얼추 괜찮을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컴퓨터 관련한 것이라 만들게 되면 이미지가 좋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일단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는데. 이게 다음 수업까지 생각하면 더 좋은 생각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컴퓨터 관련한 것으로 주제를 정해버렸다.


'샘'은 다른 학생들이 한 작업물 파일을 넘겨주셨다. 이것들을 보면서 참고하라고.


그리고 기획서를 작성해 오라고. 이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근데 이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샘이 막 뭐라고 했는데. 알아들을 듯 못 알아들을 듯.


데스크리서치 방법이나.

ex) 북한산설문조사


트렌드분석은 어떻게 하고. 경쟁사분석은 어떻게 하고. 2~3개 정도 하면 된다고.

ex) 하이마트, 퀘이사존, 다나와, 네이버쇼핑


SWOT, 포지셔닝 맵, 이해관계자 맵 흠. 일단은. 러프하게 들어가서 기획서를 작성해 올 것.

이번에 UI포폴을 준비하면서 UI/UX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늘려가는 게 목적이기는 하다. 완벽할 순 없다. 얼추 준비해서 회사 가서 배워라.


여기 학원의 목적이긴 한데.


아무튼 기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일단 다른 학생들이 해놓은 것들을 참고하기 위해 훑어보는 중이다. 일단 노션으로 공유된 기획서들을 한번 보고. 실제 완료된 작업물들을 확인해 본다. 이거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것을 미리 보는 것. 일단 기획서에 맞게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물론 이러면서 노션에 공유된 페이지도 몇 개 읽어봐야 한다. 참고자료들이 있으니. 이걸로 기초상식을 좀 더 확장시켜 나간다.


일단 순서를 생각하자.

용어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하다.


리서치를 하다가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잘 조사가 안 되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조사하면 할수록 주제를 잘못 정했나? 뭐지? 하양산업 같은 느낌이. 내가 생각하는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리서치하는 게 이렇게 어럽나?


그래서 주제를 엎어버렸다. 그리고 다른 주제를 꺼내 들었는데.(허튼짓의 시작이다.)

이걸로 다시 샘에게 피드백받다가.


또 개 털렸다. 아니 뒤집어 엎어졌다.


어제 하루종일 구상하고 생각한 건데. 잘못조사를 했다고. 기획서를 다시 해오라고. 휴. 머리가 순간 아팠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다 알려줬는데 왜 몰라하는지 모르겠다고.

이미 준 샘플을 참고하라고.


그리고 어차피 uiux 쪽으로 안 가니깐 주제를 쉬운 걸로 하라고.

uiux가 이렇게 처음부터 어려울 줄이야!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일단 리서치한 게 잘못되었다. 왜 이 앱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리서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조사한 것은

예를 들어. 침대를 판매하는데. 사실대로 말한다고 이 침대는 조금 딱딱해요. 이런 말을 하면 안 된다.

이런 것처럼 나도 리서치를 이렇게 조사를 해버린 것이다.


새로운 주제는 제주살이에 대한 앱이었는데. 까이면서.

여행지에 평균 한해 몇 회를 방문하는지? 여행일정은 어떻게 짜는지? 한 달 안에 얼마나 많은 여행지를 가는지? 경비는 어떻게 되는지? 이 앱의 수요가 많이 있는지. 한 달 안에 이 앱을 많이 사용할 것인지? 이 앱이 다른 곳과 같다면 다른 점은 무엇인지? 좀 더 디테일한 차이점은?

일단 처음에 할 것은 유저플로우를 생각해야 한다고.


아무튼 처음부터 다시 주제를 확실히 정해야 할 듯하다. 수요성 있는 주제를 정해야 한다. 즉 제주살이 주제로 한 달 이 앱을 사람들이 쓴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이 주제의 앱을 과연 얼마나 쓰게 될까? 50명? 1000명? 수요성으로 주제를 판단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샘은 제주 한달살이를 주제로 한 앱을 과연 몇 명이나 쓸 것 같냐고 했다. 적다고.


아 그렇구나. 일단 다시 주제를 확실하게 정하기로 했다. 기획서 만들기가 무척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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