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는 AI로 만들어졌음을 밝힙니다.
오늘 재미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챗GPT에게 소재를 알려주면 AI동화를 써주는데 동화 작가가 왜 필요하죠? 라고 말입니다.
실은 얼마 전 저는 제 이름을 넣은 동화책을 출판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분은 걱정 반 진담 반 농담 살짝 추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듯합니다.
재미있는 건 챗GPT를 활용해보기 전에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아직까지는 사람의 뇌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진을 척 보면 딱 강아지! 라고 알지만
인공지능은 강아지의 이미지를 학습해서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과 일치해야 강아지! 라고 알려주지요.
아직은 그렇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해야 하는 소설이나 동화, 특히 시는 사람이 쓰는 게 더 감칠맛나고 보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흘러서 인공지능이 자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그때는 정말로 작가 생활을 그만두거나,
또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을 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지요.
만약 저에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