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햄릿 헌정시
해가 보고 있다
거칠게 드잡이질하는 휘파람과
악덕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미덕
수 없는 먼 해가 보고 있다
먼지와 친척 같은 비질서도 증폭하는 고요와
운명의 여신도 멋대로 건드릴 수 없는
고통에 무감각한 조화
존재인가 죽음인가
멍청하고 오만한 왕관을 쓸 것인가
비루한 교만의 흙을 뒤집어쓸 것인가
산 정상에 박혀있던 수레바퀴가 굴러 온다
사랑과 운명이
그대의 피를 걸고 즐기리라.
서로 다른 일상이지만 겪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세상에 답하고자 하는 어린 마음에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