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뉴 Mar 11. 2024

봄이 좋나? 책이 좋지!

3월 5060 추천 도서 3

3월입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이르지만, 벌써부터 꽃이 언제 피는지, 어디로 나들이 갈 건지 알아보느라 바쁜 분들이 많은데요. 봄만큼 책도 좋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따뜻한 볕을 친구 삼아 책장을 넘길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를 짓는 분들 있다면 손! 3월에 읽으면 더 좋을 5060 추천 도서 알려드릴게요. 



| <노인의 꿈>(1, 2권) 백원달 저 

ⓒ 북플레저 



자신의 영정 사진을 그리려 미술학원을 찾은 노인과 꿈을 잃은 채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중년의 미술학원 원장의 이야기. 백원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책으로 옮긴 <노인의 꿈>은 나이 듦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하는 감동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도파민 분출이 트렌드인 웹툰 시장에 오아시스처럼 찾아온 이 웹툰은 특히 5060세대에게 살아온 인생을 곱씹게 하는데요. 늙음과 꿈의 나이는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한편의 동화 같은 이 책을 만나보세요. 



|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저 

ⓒ 김영사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답을 찾는 과정을 걷는 이에게 필요한 건 철학입니다. 국내 최고의 들뢰즈 사상 연구자이자, 시인, 평론가인 서동욱 교수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는 마음의 날씨를 바꾸는 다양한 생각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작가는 철학, 문학,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 글을 통해 현대사회의 위기와 이를 헤쳐 나갈 생각과 질문의 중요성을 소개하는데요. ‘모든 변화는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따라가다 보면 맑게 갠 머릿속의 날씨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로렌스 스타인버그 저

ⓒ 저녁달



50이면 육아가 끝나지 않는 세상. 5060세대들의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최근 한국의 19~34세 청년 중 부모와 함께 사는 비중은 ‘2명 중 1명’. 과거보다 자식과 오래 함께 살아야 하다 보니 부딪히는 일도 많은 터.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는 이런 상황에서 20~30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방법을 소개합니다. 흥미로운 건 미국 템플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 석좌 교수인 저자 또한 “라떼는 말이야~”라는 식의 조언은 위험 발언이라 말하는 부분인데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읽는 재미를 더할 것 같습니다. 





▶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클래스를 맛보고 싶다면 클릭! 


작가의 이전글 넷플릭스로 아카데미 만나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