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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뉴 Mar 13. 2024

동유럽의 보석 같은 소도시는 어디?

체코 텔치, 오스트리아 멜크, 할슈타트

예전부터 서해보다 동해가 더 끌리고, 프랑스 보다 체코가 더 고향처럼 느껴졌다면 이제 길을 떠나야 합니다. 어디로? 동유럽으로요. 체코,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과 다른 매력이 차고 넘치는 보석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죠. 지난달 이탈리아 소도시에 이어 동유럽의 꽃 체코, 오스트리아의 매력적인 소도시를 소개해 드릴게요. 



| 여기 동화 나라인가요? 

체코 텔치



체코 하면 프라하는 이제 그만. 보석처럼 빛나는 체코의 소도시 중 하나인 텔치는 흡사 동화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파스텔톤 색채가 눈에 띄는 파사드 덕분이죠. 보기만 해도 멋스럽고 아름다운 이곳은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건축미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볼거리 가득한 텔치 광장은 물론, 성야고보 교회의 첨탑, 텔치 성은 꼭 둘러보길 바란다. 참고로 텔치의 역사 지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소설 <장미의 이름> 배경지? 

오스트리아 멜크



멜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바하우’ 계곡 일대의 대문이라 말하는 도시입니다. 수호성인 ‘네포무츠키’ 석상은 물론, 11세기 초반에 지어진 마리에힘멜파르트 성당 등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이 도시의 보석 같은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의 주요 무대인 멜크 수도원이죠. 이곳은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스트리아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바로크 양식 건축물로, 수도원 내부에는 갖가지 보물과 9만여 점의 장서들이 보관되어 있으니 꼭 만나보세요. 



| 세계 최초 소금 광산이 여기에?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는 푸른 호수와 역사 깊은 마을, 그리고 세계 최초 소금 광산이 있는 곳입니다.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가는 곳마다 볼거리가 가득한 곳인데요. 그중 소금 광산 투어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곳은 B.C. 1,500년에 암염 채굴이 이뤄진 곳으로 그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곳을 올라가기 위해서 타야 하는 푸니쿨라와 할슈타트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보이는 할슈타트 호수의 멋진 풍경은 덤! 여기에 발트바흐스트럽 폭포, 성모 승천 성당도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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