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는 살아간다

내가 사용했던 모든 돈들에게 - 2024년 8월 결산

아주 가까이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하고, 또 한편으로는 더없는 기쁨을 느끼기도 했던 한 달이다.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새로이 했다. 일에 몰입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즐겁고도 평온한 기간을 보냈다.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숨 쉬고 살아간다.

소중한 사람들과 충만한 시간을 보냈다. 친할머니께 식사를 대접하고 요아정을 함께 먹었다. 처음으로 동기 저녁 모임을 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쿨패치를 받았다. 타인의 기쁜 일에 진심으로 함께 기뻐했다. 김자반 10 봉지를 300원에 샀다 ㅋㅋㅋ

이 모든 것에 아주 감사한 삶이다.

지출 예산을 꽤나 넘겼다. 아쉽지만 아깝지는 않다. 고물가 시대에 투자로 겹벌이하고 연금저축펀드로 미래를 그리는 나의 삶이 좋다. 인복에도 감사하다. 돌이켜 보아 다시금 천만다행인 일들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이렇게 감사할 일이 넘치게 해주는 돈은 나에게 행복이다. 나는 이 행복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1. 저축: 82만 원 > 누적 608만 원 (월 76만 원)

- 청년도약계좌 70만 원

- 청년주택드림청약 10만 원

- 상조회 2만 원

2. 투자: 3,342,279원 > 누적 약 5,155만 원

- 주식 예수금 입금: 38만 원 (현금 부수입 156,063원 포함)

- 주식 수익 재투자: 2,962,379원 (매매차익 1,694,444원 + 배당 1,141,257원 + 연금 9,640원 + 공모주 117,038원)

3. 지출: 716,256원 (월 예산 216,256원 초과) > 누적 약 555만 원 (월 69만 원)

- 고정비 147,440원 (교통비, 통신비, 보험료, 헌금 포함 / 십일조 제외)

- 변동비 568,816원 (가족모임 3번, 약속 6번, 콘서트 1번, 영화 2번, 옷 1벌 포함)

4. 부수입: 195,163원 > 누적 약 130만 원

- 현금성 부수입 156,063원

설문조사, 카카오뱅크,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등

- 지출방어 부수입 39,100원

BBQ 황금올리브치킨+코카콜라 1.25L(25,500원), CU 6천 원, 스프라이트 355ml 캔 2개(3,400원), 메가커피 핫아메리카노 2잔(3천 원), 게토레이레몬 240ml 캔(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