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on King
독일 함부르크에서 공연 중인 라이온 킹. 그거 보러 함부르크를 가려던 찰나 미국 여행을 원한 아들 녀석 때문에 뉴욕에서 보게 되었다.
이왕 보는 거 제대로 보기 위해 가운데 정 중앙 메인 자리인 오케스트라 (Orchestra)로 예약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을 자주 다녔었더랬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에서 본 <마틸다> 뮤지컬 공연 이후로 독일에서는 유로파 파크 공연이나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의 소규모 뮤지컬만 봐서 아쉬움이 컸다. 그러다 이번에 제대로 된, 고 퀄리티 뮤지컬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이들이 깔깔대며 집중해서 재밌게 보는 모습을 보니 굿 초이스였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