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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첫 번째 방법

마냥 집중이 잘 안 된다면 바쁘게 살아보자

10월 16일 정말 역대급 월요일이었습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 한분이 개인사정으로 이틀 동안 출근을 못하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날은 처음 하는 일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히스토리를 모르는 일도 해야 했고, 기획 업무도 어느 정도 했어야 했죠. 그런데 저를 놀라게 하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일을 하면서 집중이 정말 잘 됐다는 것이었죠. 물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짧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었지만 업무시간에 일을 끝내고 싶고, 많은 일을 다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중압감 때문이었을까요? 집중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대학시절에도 비슷한 경험이 이었죠. 바로 시험기간, 특히 다음날 시험이 세 개인 날입니다. 하루는 오전부터 새벽까지 공부를 하는데 전혀 책생에서 일어나지 않은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 시험 범위까지 과목당 3번씩 봤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바쁨이 꼭 나쁜 건 아니구나."


지금은 항상은 아니지만 퇴근 후 삶을 빡빡하게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운동과 공부, 글쓰기, 유튜브 시작 준비까지 여러 가지 일을 3~4시간 동안하고 있죠.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바쁘고 정신없지만 행복합니다. 집중해서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게 대견했습니다.


다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업무로 인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업무나 공부량을 정해놓고 한다면 분명히 집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높은 집중력을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명심하세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수에 집중하는 포커수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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