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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승원 Apr 16. 2024

카카오 신화와 김범수식 전설의 배경

PC방? 게임? 도박?

대한민국의 기업인.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힘들었던 재수 시절에 대한 보상심리로 고스톱, 포커, 당구, 바둑에 빠졌다.)


1990년대 말 PC방과 온라인 게임 열풍이 불자, 삼성SDS에 재직 중이던 1998년 6월 김범수는 현재 카카오 대표 남궁훈과 함께 한양대학교 앞에 '미션넘버원'이라는 대형 PC방을 창업한다. 법인명은 미션엔터테인먼트. 전국 최대 규모의 PC방인 데다 그는 한 자리에서 모든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업 6개월 만에 5천만 원을 벌 만큼 PC방은 승승장구했고 PC방 운영을 아내에게 맡기고는 1998년 9월 삼성SDS를 나왔다. 김 의장은 그해 연말인 1998년 11월 강남구 삼성동에 한게임을 창업했다.


1999년 초에 김범수가 창립하였다. 한동안 시범 서비스를 하다가 12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보드나 카드 게임, 간단한 퍼즐 게임 위주의 게임 포털 사이트로 시작했는데, 당시 이렇다할 게임 포털 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에 5개월만에 회원수 300만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게임의 온라인게임은 고스톱, 포커 등을 제공하는 웹보드게임으로 대부분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넷마블, 피망 등 다른 사이트들도 많은데 웹보드게임 점유율은 한게임이 압도적인 듯하다. 최근에는 웹보드 장르 외 게임들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인터넷 도박으로 집 날렸다 이런 소리가 있는데 사실 한게임에서 한 달에 충전할 수 있는 고포류 머니는 최대 30만 원(신윷놀이/바둑/장기 50만 원)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왜 한게임으로 차나 집을 날렸다는 소리가 나오고 빚더미에 앉았단 소리가 나오냐면 다 불법 환전상을 통한 현금 거래 때문. 한게임은 맨날 이들을 단속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쏙 빠져나가기에 이들은 2020년 기준 아직도 활개를 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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